효천하수처리장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첨단기술과 공원이 공존하는 주민친화시설로 건설

최진경 기자 | 기사입력 2011/11/17 [11:22]

효천하수처리장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첨단기술과 공원이 공존하는 주민친화시설로 건설

최진경 기자 | 입력 : 2011/11/17 [11:22]
광주시가 효천택지1지구에 들어서는 효천하수처리장을 완전 지하화하여 첨단기술과 공원이 공존하는 주민친화시설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개발하는 효천1, 2지구 8,500세대와 진월택지지구, 빛고을 노인건강타운과 주변 마을하수까지 처리하기 위한 지하 하수처리장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 동안 민자부분(361억원)을 부담 할 LH공사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공정준수가 불투명 했으나 최근 효천1, 2지구를 연결하는 중심 하수관거(D=800mm L=1.52㎞)를 우선 시공토록 결정함에 따라 공사추진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고 밝혔다. 

남구 임암동 산 50번지에 들어서는 하수처리장은 1일 16,000㎥ 처리용량에 총사업비 642억원(국비 28, 시비 253, LH공사 361)이 투입, 현재 공정 30%이다. 

특히, 하수도법 개정으로 2012년1월1일부터 적용되는 하수처리수의 방류 수질기준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10㎎/ℓ보다 더욱 깨끗한 BOD 3㎎/ℓ미만으로 대촌천에 방류함으로써, 하천 건천화를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친수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효천하수처리장 조감도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방류수질인 BOD 3㎎/ℓ미만은 상수원수 2급수 수준이며, 하수를 처리해 재활용하는 중수도 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음용을 제외 한 모든 용도에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러한 보증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분리막 여과 처리 후 오존산화, 이온교환 등의 첨단기술을 적용하는데 이러한 기술과 공법은 상수도의 고도처리 기술로 방류수역인 대촌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보존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시설은 굴착에 의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함은 물론 지하처리장 상부에는 지역주민의 편의증진을 위한 멀티스타디움, 야외공연장, 공원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주변지역의 경제적 가치가 상승하는 사례가 될 것이며 오는 2013년 5월에 예정대로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의 하수처리장은 악취발생 등으로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로 민원의 대상이 되었으나, 효천택지 1지구 내에 들어서는 효천하수처리장은 완전 지하화 및 5단계 악취방지시설로 쾌적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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