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개각" 박차 ....

KBS 이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방송산업 선진화 등을 주제로 환담

서보석기자 | 기사입력 2009/09/07 [16:35]

李 대통령 "개각" 박차 ....

KBS 이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방송산업 선진화 등을 주제로 환담

서보석기자 | 입력 : 2009/09/07 [16:35]
이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KBS 이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방송산업 선진화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 신임  kbs이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 했다.   © 신대한뉴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와 세계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 방송은 아직도 정쟁 등 정치문제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있다”면서 “우리끼리의 안방경쟁에서 벗어나 방송통신융합 등 방송산업 선진화와 국제경쟁력 제고에 KBS가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의 선진 기반을 닦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지만,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아무도 방송을 장악할 수는 없다”면서 “여러분들은 여야에서 추천을 받았지만, 여야를 뛰어넘어 KBS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공영방송의 중요성을 감안해서 이사진들 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자고 얘기했다”면서 “공영방송이 우리 사회의 윤리적, 도덕적 변화를 이끄는데 앞장서달라는 취지이다”라고 말했다.

손병두 KBS 이사장은 “최근 정치권도 화합과 통합을 얘기하고 있다. 야당에서 추천 받은 고영신 이사가 KBS 이사회 대변인을 맡기로 했다”며 ”이제 여야를 떠나 KBS가 BBC나 NHK처럼 국민의 신뢰를 받는 세계적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KBS 신임 이사 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고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참가 선수단에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축전에서 “이번 종합우승은 열정과 노력이 일궈낸 값진 성과이자, 우리 국민의 우수성과 인재대국․기능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자랑스런 쾌거”라고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기능연마에 더욱 정진하여 우리나라 기술과 산업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 선수단을 격려하였다. 

이 대통령은 「죠르죠 나폴리타노(Giorgio Napolitano)」이탈리아 대통령 내외가 이명박대통령 초청으로 9.13-16간 국빈 방한할 예정이라고 대변인이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9.14(월) 오전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 경제, 문화, 과학 등 제반분야에서의 한-이탈리아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한-EU FTA를 비롯한 포괄적인 한-EU 관계 심화, G8 및 G20 내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나폴리타노 대통령 내외를 국빈만찬에 초대하여 양국간 인적·문화 교류확대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논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전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금번 방한 중 경희궁 프라다 전시회, 영종도(밀라노 디자인 시티) 이탈리아 디자인 및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시회 개막식, 서울대 미술관 이탈리아 전시회 개막식 참석 및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신청사 개관식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폴리타노 대통령의 금번 방한은 1884년 한-이탈리아 수교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이탈리아 대통령의 방한으로, 금년 양국 수교 125주년을 맞아 성사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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