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간질’ , 쌀쌀해지는 이맘때쯤 발병하는 한랭두드러기를 아시나요?

안 민 기자 | 기사입력 2012/10/09 [11:04]

‘간질간질’ , 쌀쌀해지는 이맘때쯤 발병하는 한랭두드러기를 아시나요?

안 민 기자 | 입력 : 2012/10/09 [11:04]
제법 쌀쌀한 가을의 기운이 피부로 와 닿는 요즘이다. 이맘때쯤이면 차갑고 건조한 가을 날씨로 인해 각종 피부트러블에 시달리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얼굴이나 손 등 여러 신체부위에 갑작스러운 가려움과 홍반 • 부종을 동반하는 두드러기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처럼 평소 두드러기 질환을 앓고 있지 않지만 유독 찬바람이 부는 가을철이나 겨울철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후천성 한랭 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한랭 두드러기는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이나 온도가 낮은 겨울철, 피부가 찬 기운에 노출된 후 다시 따뜻해지는 과정에서 노출 부위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오르고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되는 일종의 만성 두드러기 증상으로, 증상에 대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발병원인을 알레르기 관련 면역글로불린의 작용과 연계 해 이해하고 있다. 즉,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인체면역체제가 방어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분비 돼 이 같은 한랭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홍선영 라마르피부성형외과(일산점)원장은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가을철이나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한랭글로불린이나 한랭피브리노겐 • 한랭응집소 등 인체 면역체제들이 찬 기운에 대해 항체작용을 하면서 두드러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 같은 한랭 두드러기는 약물치료를 통해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는 있으나 날씨가 추워지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커 치료보다는 예방에 초점을 두고 증상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 ‘간질간질’ , 쌀쌀해지는 이맘때쯤 발병하는 한랭두드러기를 아시나요? 사진=라마르 의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급적 차가운 기운이 피부에 직접 닿는 범위를 최소화 시켜주는 것이 좋다. 쌀쌀한 바람이 느껴지면 스카프나 마스크 등을 착용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또 노출이 있는 옷차림은 가급적 삼가 해 찬 바람에 피부가 노출되는 면적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실내온도는 20도 전후, 습도는 40% 이상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으며, 평소 충분한 수분섭취와 비타민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는 과일 및 채소를 꾸준히 섭취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 역시 한랭 두드러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일반적으로 한랭 두드러기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시간이 지나도 두드러기 증상이 지속되고 반복된다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또 간혹 호르몬 조절 이상이나 자율신경계 조절 이상, 세균 감염 후유증 • 소염제나 항경련제 등의 약물 후유증에 의해서도 한랭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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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534 2012/10/18 [23:59]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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