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파고 넘을 지혜 마련을”

전남도의회 FTA대책 특별위, 전남 농축산업 대응전략 포럼’ 22일 개최

김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3/25 [15:00]

“한․중 FTA 파고 넘을 지혜 마련을”

전남도의회 FTA대책 특별위, 전남 농축산업 대응전략 포럼’ 22일 개최

김금희 기자 | 입력 : 2013/03/25 [15:00]
▲ 22일 열린 포럼의 축사에서 농업경쟁력강화노력을 주문     © 나주시

  한 ․ 미, 한 ․ EU FTA 발효에 이어 중국과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농수축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전남은 3농정책과 농업 정책자금 지원확대 및 대출요건 완화,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한 ‘에너지 농장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도의회 FTA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옥기 도의원)주관으로 22일 오전 10시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FTA 추진동향과 전남 농축산업 대응전략 포럼’에서 전남도 서은수 농업정책과장과 안병선 축산정책과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도는 농업․농촌․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3농정책 추진을 위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업인 의료 복지 서비스를 증진을 꾀하기로 했다.

  또 도 자체 농어업기금 조성 확대 및 대출이율 인하와 농업정책자금 이자차액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금지원과 함께 축사나 창고 등 건축물에 태양광을 설치해서 전력을 생산 판매하는 ‘에너지 농장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늘려나가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옥기 위원장은 “한 ․ 미 FTA 발효로 인한 농업분야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항에서 한․중 FTA까지 체결될 경우 농수축산업 전반에 걸쳐 심각한 피해가 예상돼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임성훈 나주시장도 축사를 통해 “FTA가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서 경쟁이 치열한 레드 오션을 넘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데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판로개척 등으로 FTA 파고를 넘을 수 있는 지혜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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