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벽 넘은 성광그린텍, LED 방열구조체 세계 최초 특허

박신혜 기자 | 기사입력 2013/03/28 [18:15]

세계 벽 넘은 성광그린텍, LED 방열구조체 세계 최초 특허

박신혜 기자 | 입력 : 2013/03/28 [18:15]

 

▲     이번 세계 특허를 받은  성광그린텍의 방열구조체

 
충남 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첨단기술에 도전해 LED 방열구조체부분에서 특허를 받아 세계최초로 LED부문 10W의 한계를 넘어서게 됐다.

27일 충남 공주의 성광그린텍(대표 조남빈)에 따르면 그동안 필립스 등이 LED 부품이 방열로 인해 10W 수준에 머물던 구조체를 14W까지 견딜 수 있는 구조체를 발명해 특허를 받았다는 것.

성광측이 발명한 방열구조체는 열에 약한 LED의 발산열을 제어함으로써 LED의 수명을 대폭 연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LED는 할로겐 램프등에 비해 월등한 에너지 효율을 나타냈지만 열에 약한 취약성으로 인해 대용량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성광의 이번 개발로 인해 150W이상 램프도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할로겐 램프보다 80%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고효율의 램프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성광의 개발품은 직사광선으로 인해 실내 사용에 금기시 돼 왔던 LED 램프를 실내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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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국내에서는 용평 리조트의 ‘비체팰리스’에서 실내등으로 채택했으며 향후 백화점이나 호텔, 예술관은 물론 일반점포나 카페를 비롯 가정의 실내조명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성광 LED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전원공급장치(SMPS)다. 현재 특허 출원중인 이 장치는 기존 안정기를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일정 공급 이상의 과부하가 걸릴 경우 제어 장치를 통해 열 전달을 차단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로 인해 실내 LED제품으로 인한 화재 위험 ‘0’화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성광은 이외에도 국내에 3개의 의장특허를 출원할 만큼 제품의 외양부문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성광의 이 같은 LED 제품 개발은 조남빈 사장의 열정과 10여년을 제품 개발에 매달려온 이 회사 기술고문인 오경근 전무가 합심한 노력의 산물이다.

조사장과 오전무는 그동안의 광 기술연구원등 일선에서 쌓은 노하우를 창업으로 연결, 제품생산보다 R&D에 주력해 오늘의 결과를 낳았다.

이들은 2년전인 2011년 1월 성광그린텍을 설립해 어려운 가운데 에서도 기술개발에 대폭 투자해 기술중심의 기업으로 회사를 운영해 년 매출 100%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다.

그 결과 창업 2년만에 2개의 특허 및 특허 출원 실적과 3개의 의장 특허를 보유하는 등 제품 성능 향상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     성광그린텍  조남빈 대표

오 전무는 이번에 특허를 받은 제품외에도 광원 교체만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고 82.5%까지 절감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 놓고 있다. 이는 기존의 400W 메탈등을 68W로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이다.

이번 제품 개발과 관련 오 전무는 “기존의 제품들이 광원에 비해 열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개발에 착수했다.” 며 “이번에 특허를 받은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산술적으로 50% 개선된 제품이지만 에너지 효율면에선 100%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조남빈 대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LED 소재 제품의 개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1~2년 뒤 제품 시장이 어떻게 변할 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지속적인 연구로 세계를 선도하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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