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행복이란 마음먹기 달린 것

제251회 강진다산강좌 성황리에 개최

김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5/14 [12:17]

법륜스님, 행복이란 마음먹기 달린 것

제251회 강진다산강좌 성황리에 개최

김금희 기자 | 입력 : 2013/05/14 [12:17]
▲ 지난 10일 법륜스님이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군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 강진군

 

(재)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을 초빙해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라는 주제로 열린 제251회 강진다산강좌가 지난 10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제250회 장경동 목사 강연에 이어 두 번째 종교인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강진다산강좌는 법륜스님의 종교를 초월한 인생의 진리와 깨달음을 전달하는 ‘즉문즉설’ 강연으로 강진군민의 걱정과 고민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법륜스님은 “인생은 끊임없는 고난의 연속이나 지나고 보면 그때가 좋았다는 것을 우리는 뒤늦게 깨닫는다”며 “그때그때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행복의 길이요 지금 이대로 좋다가 바로 ‘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복도 내가 만는는 것이고,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다”며 현대인들이 옛날보다 훨씬 행복한 조건에서도 불행하다고 느끼면서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주었다.

또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고, 기대가 작으면 만족이 큰데, 우리가 부모, 자식, 환경 등에 불만을 가지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면서 “현재의 조건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행복해지고, 자기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게 된다.”고 말했다.

강연을 마친 후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즉문즉설(則問則設)’의 시간을 통해 강진군민에게 깨달음을 주신 법륜스님은 2004년에 평화재단을 설립해 민족의 미래에 대한 장기 전략을 연구하고 통일 이후를 내다보며 인재 양성을 힘쓰고 있다. 2000년에는 만해상 포교상을,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2007년에는 민족화해상을 받았다.

한편 제252회 강진다산강좌는 2013년 제37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김애란 작가를 초빙해「김애란의 침묵의 미래 이야기」란 주제로 6월13일 목요일 저녁 7시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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