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하이옌,긴급구호대 2진 파견과 1진 현장 활동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3/11/22 [16:46]

필리핀 태풍 하이옌,긴급구호대 2진 파견과 1진 현장 활동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3/11/22 [16:46]
우리 정부는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 지원을 위해 11.15-24간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 Korean Disaster Relief Team) 1진을 파견한데 이어, 긴급구호대 2진 총 45명을 11.22-12.1간 추가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긴급구호대 2진은 1진과 마찬가지로 외교부 주도하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앙119구조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에서 참여하였으며, 11.22(금) 인천 공항을 출발,  11.23(토) 타클로반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긴급구호대 2진 파견은 구호대 1진이 보여준 의료, 구조 및 방역 활동에 대한 현지의 높은 평가와 필리핀측의 지속적인 수요를 감안하여 결정됐다.
 
한편 우리 정부가 11.15(금) 기 파견한 긴급구호대 1진(총 44명)은 11.20 기준 △환자 진료ㆍ수술 1265명, △사체수습 110구, △방역활동 24회, △안전조치 4회 등을 실시 중이며, 구호대 2진과의 임무 교대 후 11.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11.12(화) 금번 필리핀 피해 복구를 위해 5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필리핀 태풍 피해 긴급구호대 1진 현장 활동 극찬 
 
1진 의료팀은 X-ray 검사 및 혈액 검사 등이 가능한 선진 장비를 갖추고 매일 200-300건의 진료를 실시 중이며, 필리핀 보건부 차관은 우리 의료진을 방문, 필리핀 대통령이 한국의 의료지원에 감사하고 있으며 특히 현지 의료진과 긴밀한 협진을 훌륭히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우리 의료팀의 활동을 극찬했다.
 
▲ 우리 의료진의 응급실 진료 개시 직후 응급 임산부의 출산이 이루어 지는 등 폐허 속에서 한국의 의료진이 새로운 생명을 꽃피우는데 기여 /현지 유엔 관계자는 우리의 의료팀 2진 파견 계획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 정부가 지속가능한 의료지원이 가능토록 지원한 것을 평가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한편, 접근이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무인정찰기 등 첨단항공기를 활용한 탐색구조를 실시중이며, 해외 구조대 중 유일하게 고무보트를 이용해 해안가에 방치된 시신 수습하는 등 그간 총 71구의 사체를 수습하는 한편 방역 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 한편 중앙119구조대 소속 우리 요원은 유엔의 요청으로 UN 현장구호조정본부에서 활동하면서 유엔 차원의 활동에도 적극 기여/우리 구호대의 선진 구조기술과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 현지 유엔도 크게 평가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특히 2013.5 제3차 ARF 재난구호훈련(DiREx) 한-태 공동개최(총28개국 참여)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지식, 국내 유관 기관들과의 협업 체계 등이 금번 태풍 피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신속하고도 효과적인 활동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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