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세월호 사고를 악용한 조문선거, 조문정치를 중단하기 바란다.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4/05/08 [23:23]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세월호 사고를 악용한 조문선거, 조문정치를 중단하기 바란다.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4/05/08 [23:23]

새누리당 최정우 상근 부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세월호 사고를 악용한 조문선거, 조문정치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논평에는 "지난주 이시종 충북도지사 보좌관 명의로 “도청에 마련된 분향소에 주변 분들과 단체 조문하시면 지사님과 티타임 추진”이라는 내용을 담은 문자가 발송되었다고 한다. 세월호 사고에 온 국민이 미안함과 안타까움으로 그 어떤 행동도 조심스러워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이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모습은 충격을 넘어 부끄러울 지경이다"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자 순수한 마음에서 직접 분향소를 찾은 지역민들에게 지금 도지사와의 티타임이 무슨 의미이며, 필요가 있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분향소를 찾은 분들은 도지사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다. 지역민들의 추모의 마음을 자신의 선거운동에 이용하려고 한 것은 염치없는 행동을 넘어 도민과 국민들을 우롱한 처사이다"라고 비난했다.

최 부대변인은 "온 국민의 슬픔을 조문선거, 조문정치로 변질시켜 악용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도민들과 국민들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다"며" 이번 사건은 불법관권선거의 시작이 될 수도 있으므로 해당 선관위는 불법선거운동 문자의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그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고,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선거운동 감시 강화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라고 논평했다.
 
또한, "충청북도 공무원들은 이번 지방선거가 불법관권선거로 얼룩지지 않도록 선거중립의 의무를 다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주길 바란다"고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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