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종전 광복 70주년 맞아 미 하원의장과 회담

존 베이너 의장 등과 양국의회 협력방안 논의

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15/03/02 [15:53]

정의화 국회의장, 종전 광복 70주년 맞아 미 하원의장과 회담

존 베이너 의장 등과 양국의회 협력방안 논의

진화 기자 | 입력 : 2015/03/02 [15:53]
정의화 의장은 존 베이너(John Boehner) 미 하원의장 등과 회담하기 위해 3일 밤, 3박5일 일정으로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이번 방문은 종전 광복 및 남북 분단 70주년을 맞이하여 한미 의회정상 교류를 통한 의회 간 실질적 협력관계 발전,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 의회간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것이다.


정 의장은 4일(현지시간, 이하 같음) 워싱턴에서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만나 종전 광복 70주년에 즈음한 한미 의회의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동북아 항구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 국제적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심화 등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정 의장은 이어 에드 로이스(Ed Royce) 하원 외교위원장, 맷 셀몬(Matt Salmon) 아태소위원장,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아태소위 간사 등과의 오찬 회동, 상원 중진의원들 가진 뒤 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동북아 현정세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진다.


정의장은 5일에는 국무부 대니얼 러셀(Daniel Russel)차관보, 시드니 사일러(Sydney Seiler) 6자회담특사, 국방부 데이빗 헬비(David Helby) 부차관보 등 미 국무부 당국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진다.


정 의장은 이어 워싱턴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International Studies, CSIS)를 방문한다.


정 의장은 CSIS에서 존 햄리(John Hamre) 소장, 빅터 차(Victor Cha) 한국실장 등을 만나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등에 대한 논의한 뒤, ‘한미 동맹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정 의장은 이에 앞선 4일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는 시간도 가진다.


정 의장은 이어 뉴욕으로 이동, UN본부를 방문하여 국제사회 및 UN에서의 대한민국의 역할 및 위상 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한 뒤 3월 6일 저녁 항공편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정 의장의 이번 미 의회 방문은 2005년 김원기 의장과 데니스 해스터트(John Dennis Hastert) 하원의장의 회담 이후 10년만에 이루어지는 회담으로 양국 간 의회정상외교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의회의 협력을 강화할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장은 미 의회 지도부와의 긴밀하고 신속한 논의를 위해 종전과 같은 의원단 수행 없이 방문단을 단출하게 구성했다. 이번 순방에는 길정우 의원(새누리당)과 최형두 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이윤생 정무기획비서관 등이 함께 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