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설치된 ‘임항선 그린웨이 산책길 시화판’은 2012년에 15점을 설치한데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는 것으로, 마산문협 소속 시인의 시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창원시는 시민의 정서에 도움을 주고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해 창원지역 출신 문인들의 시를 선정해 용지공원, 진해석동공원, 상남동 고인돌 공원과 정병산 산책로, 임상선 그린웨이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시화판 및 시비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시화판 67점, 시비 21기, 버스승강장 62개소에 124편의 시화를 게첨했다.
박종인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공원과 산책로에 설치된 시화판은 ‘짧은 시 한 편’이지만 한 여름 시원한 바람 한 자락, 물 한 모금처럼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힘을 주고, 생활 속 문화를 접하는 진정한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詩가 흐르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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