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보행안전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 미국, 스위스, 영국 등 전문가 참여, 보행환경 발전전략 논의 -

송혁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9/16 [01:05]

국제 보행안전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 미국, 스위스, 영국 등 전문가 참여, 보행환경 발전전략 논의 -

송혁수 기자 | 입력 : 2015/09/16 [01:05]

[송혁수 기자] 국민안전처는 9월 16일(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는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손해보험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이다.  

 

국제보행자연맹 사무총장인 스위스 ‘크리스티안 토마스’, 영국 도로안전협회 고문인 ‘앨런 윌리엄 케네디’, 미국 보행안전 분야 권위자인 유시(UC) 버클리 대학 ‘엘리자베스 맥도날드’ 교수 등 외국전문가와 국내 보행안전에 관심있는 중앙부처, 학계,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 총 2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우수한 보행환경 정책과 개선사례들을 공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정책방향과 보행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행사 내용을 보면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국민안전처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각급 기관장들의 축사에 이어 기조강연, 세션별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기조강연은 제해성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이 「보행자를 위한 가로환경 조성 방향」에 대하여 강연한다.  

 

첫번째 세션은 「보행자 친화적인 국내‧외 보행환경 개선사례」를 중심으로  미국, 엘리자베스 맥도날드 유시(UC) 버클리대 교수가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주제로 미국의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소개하고, 국내에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설계요소 등을 제시하게 되며, 류중석 중앙대학교 교수는 “보행환경의 계획 및 설계”를 주제로 보행환경의 기본원칙을 조명하고, 보행환경개선사업의 평가와 개선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두번째 세션은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정책 제언」으로 스위스, 크리스티안 토마스 국제보행자연맹 사무총장이 “도시에서 편안한 보행과 안전한 보행은 충돌하는가”를 주제로 보행자의 불편사례와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게 되며, 한상진 한국교통연구원 교통안전연구위원은 “우리는 더 나은 보행환경을 요구할 자격이 있다”를 주제로 보행자가 우선하는 제도와 정책 및 안전한 보행이 더 경제적인 이유 등을 제시하게 된다. 

 

세번째 세션은 「보행 교통사고 위험요인과 예방대책」을 중심으로 영국, 앨런 윌리엄 케네디 도로안전협회 고문이 “영국의 보행안전 정책 및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보행자를 위한 영국 정부 정책 및 개선사례와 교통 안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 등이 제시되며,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연구위원은 “보행자 통행실태와 사고특성”을 주제로 스마트폰, 주차문제 등 환경변화로 인한 보행자의 통행실태와 안전성 진단 등을 제시하 게 되며,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생활도로 보행사고 원인 및 대책”을 주제로 생활도로에서의 교통사고 발생 빈도와 피해사례, 보행교통사고 감소대책 등을 제시하 게 된다. 

 

세션별 주제발표가 끝나면 서울대 하동익 교수를 좌장으로 7명의 국내 보행안전 전문가들이 “보행안전문화 확산”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9월 15일에는 국내‧외 발제자, 전문가 등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보행환경개선지구와 서울시 성북구 미아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행특화거리를 방문하여 보행환경 개선 사례를 살 펴보고, 효과적인 보행안전 확보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우리나라의 보행자 사망자 수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국제세미나가  보행안전 정책의 발전과 보행안전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 이라며,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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