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앙성면 비내섬...드라마ㆍ영화 촬영지 ‘인기’

이제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3/31 [14:35]

충주 앙성면 비내섬...드라마ㆍ영화 촬영지 ‘인기’

이제희 기자 | 입력 : 2016/03/31 [14:35]

갈대와 억새꽃이 유명한 충주시 앙성면 소재 비내섬이 최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촬영하며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의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비내섬은 각종 철새가 계절에 따라 찾아오는 철새도래지이며, 억새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명소이다.

 

▲ 갈대와 억새꽃이 유명한 충주시 앙성면 소재 비내섬     ©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지난 2012년 걷고 싶은 ‘전국 녹색길 베스트 10’에도 선정된 바 있는 이곳은 남한강의 시원한 정취와 어우러진 억새꽃이 장관이다.

 

2011년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촬영을 시작으로 2012년 ‘광개토대왕’, 2013년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와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등이 촬영됐다.

 

2014년에는 억새꽃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목숨을 건 사투장면을 연출한 MBC 인기사극 ‘기황후’의 촬영이 있었고, 백제 무령왕 딸의 일대기를 다룬 ‘제왕의 딸 수백향’도 이곳을 배경으로 담았다.

 

또한 왕명을 어긴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는 장면을 연출한 KBS 제1TV 주말 역사드라마 ‘정도전’의 명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아울러, 1953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남과 북의 병사가 서부전선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설경구ㆍ여진구 주연의 ‘서부전선’도 이곳 비내섬에서 촬영됐다.

 

지난해에는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 선조가 왜군을 피해 의주로 몽진 중 임진강을 도하하는 장면을 이곳에서 연출했다.

 

올해 3월에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분이  배를 타고 떠나는 장면과 돌아오는 장면이 이곳 비내섬에서 연출됐다.

 

억새꽃이 만발한 비내섬에서 다음에는 어떤 장면이 연출되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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