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시인협회, 오는 7일까지 제7회 겨레사랑 시화전 및 시 낭송회 개최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9/04 [20:28]

한국현대시인협회, 오는 7일까지 제7회 겨레사랑 시화전 및 시 낭송회 개최

황미현 기자 | 입력 : 2017/09/04 [20:28]
▲ 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2층 아트홀에서 개최된 한국현대시인협회의 '2017년 제7회 K-POEM 겨레사랑 시화전 및 시 낭송회'를 마치고 나서 김용언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오른쪽에서 일곱번째) 및 협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김용언)가 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2층 아트홀에서  '제7회 겨레사랑 시화전 및 시낭송 공연' 개막식을 갖고 오는 7일까지 시인들의 시화 작품을 전시했다.

 

한국현대시인협회는 나라와 겨레를 사랑한다는 주제로 (사)한국현대시인협회의 1600여 명 회원 중 선착순으로 접수된 시를 주제와 맞는 작품으로 선정해, 80여 명의 시인의 작품 시집 '바다를 내놓은 고등어'를 발간했다.

 

선정된 80편이 넘는 시들은 시화로 제작됐으며, 오는 7일까지 동대문구청 2층 아트홀에서 전시된다.

 

조규수 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 개막식에서 김용언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詩)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우주와 현상을 그릇(형식)에 담는 생명체"라며 "시인들은 사물의 이치와 세상 돌아가는 현상을 문자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그러므로 시인은 세상의 창(窓)이라 할 수 있다. 창이란 안에서 밖을 볼 수도 있고 밖에서 안을 볼 수도 있는 것이기에 시인의 눈과 마음은 맑고 정직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맑은 마음과 눈으로 바라 본 세상을 글로 보이려 한다. 여기 펼쳐지는 시화(詩畵)들이 많은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고, 아픈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는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축사와 함께 함동선 현대시인협회 평의원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제2부 겨레사랑 시 낭송회에서는 홍성훈 낭송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최은하 평의원, 이창수 시인, 김관형 시인, 김혜숙 시인, 정명숙 시인, 이선 시인, 맹숙영 시인, 박상복 시인, 안혜초 시인, 조규수 시인 등이 자작시 및 명시를 낭송했다.

 

한편 '겨레사랑 시화전 및 시낭송'은 시화전을 통해 국가를 위한 애국심 고취 및 시민들에게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시인의 작품을 통해 국가를 위해 순직한 애국지사 정신을 되새김과 동시에 뜻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한국시인협회에서 시행하는 연례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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