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설전 협력사에 자금 1조7천억원 푼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10/02/12 [16:58]

현대·기아차, 설전 협력사에 자금 1조7천억원 푼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10/02/12 [16:58]
현대·기아차가 설을 맞아 협력사에 대한 구매대금 1조7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설전에 지급하기로 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경영에 앞장선다.

대상 협력사는 현대차 981개사, 기아차 850개사 등 모두 1,334개로, 이번에 지급하는 1조7천억원 규모의 자금 중 대부분이 다음주 내에 집행해야 할 대금을 조기 집행 하는 것이어서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 170여개 협력사에 대해서는 3월 중 지급해야 할 대금을 이날 앞당겨 집행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지급되는 자금이 2차, 3차 업체로 즉시 지급될 수 있도록 지도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도 다음달 집행 예정인 협력사 대금 중 300억원과 200억원을 각각 설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그 동안의 품질확보 노력을 격려하고 협력사의 어려운 여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의 경영안정 기반 강화 및 핵심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금난 해소를 위한 납품대금 현금결제를 비롯해 상생협력운영자금대출, 상생보증프로그램, 상생협력펀드, 녹색설비론, 금형담보대출 등 직간접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운영자금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부품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그랜드 5스타 제도와 함께 게스트엔지니어링, 선진기술 벤치마킹, R&D협력사 테크데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운영을 통한 품질 및 기술력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