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물컵갑질’ 조현민 출국정지 신청…조만간 ‘피의자’ 소환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4/17 [21:16]

검찰, ‘물컵갑질’ 조현민 출국정지 신청…조만간 ‘피의자’ 소환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4/17 [21:16]

 

▲  검찰, ‘물컵갑질’ 조현민 출국정지 신청…조만간 ‘피의자’ 소환   ©

 

'갑질' 파문의 장본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다.

 

1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대한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물을 뿌리고 폭언을 했다는 광고회사 직원들의 증언을 토대로`물컵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진행해 온 내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조 전무에 대한 출국정지를 신청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조 전무가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대행업체 A사 직원들에게 물을 뿌리고 유리컵을 던졌다는 의혹이 처음 보도되자 다음날인 13일 바로 내사에 착수 한 후 나흘 만에 조 전무에 대한 범죄 혐의점을 포착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측은 조 전무가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A사 직원 2명에게 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면전에 음료를 뿌린 행위는 폭행죄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유리컵을 던진 사실이 확인되면 특수폭행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조 전무가 불법으로 등기 이사에 재직한 사실도 논란이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2010년 3월~2016년 3월까지 6년 동안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했다.

 

현행 항공사업법에 따르면 조 전무와 같은 외국인은 항공운송사업체의 등기임원이 될 수 없다.국토교통부는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진에어에 공문을 발송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공문에는 조 전무가 불법으로 등기임원에 오르고도 국토부에 보고하지 않은 이유와, '갑질' 파문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 전무의 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조 전무에 대한 출국정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조 전무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출국금지가 아닌 출국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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