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김정은 신년사에 대한 입장에 대해 "기대했던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진전된 입장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핵무기를 만들지도 사용하지도 이전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마치 대단한 비핵화 의지가 있는 것처럼 말했지만, 현재 핵을 어떻게 하겠다"는 의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오히려 핵보유국 지위에서 미국의 제재해제와 같은 선제적 상응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제재가 지속되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협박성 엄포까지 내놓았다.
이는 "대한민국으로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이다"며"핵 리스트 제출과 국제기구의 검증 및 사찰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북한이 비핵화를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인다면 우리 당도 북한이 정상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다"라며"북한 비핵화의 의미 있는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요구했는데, 이는 수용할 수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북이 희망하는 조건 없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가 자칫 국제제재 위반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오히려 우리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에 집착한 나머지 북한의 이러한 요구에 응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이번 신년사에서도 어김없이 우리민족 끼리를 강조하면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는데, 정부는 한미갈등을 겨냥한 북한의 이 같은 이간책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정부가 남북관계 우선주의, 북한 제일주의 인식을 고집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의 틀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
회원약관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신문사소개 ㅣ 광고/제휴 안내 ㅣ 만드는사람들 ㅣ 기사배열 기본방침 ㅣ 기사제보 ㅣ 보도자료 ㅣ 기사검색
시사우리신문: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LG 여의도 에클라트오피스텔 620호 (주)미디어 우리 서울지점ㅣ 발행/편집인:안기한 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기사배열 책임자:안기한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ㅣ등록일자:2009년3월4일ㅣ등록번호: 서울 다 01388ㅣㅣ제호:e시사우리신문ㅣ 등록번호: 서울 아00974 ㅣ등록일자: 2009년 9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대표전화 : 0505-871-0018ㅣ팩스: 070-4300-2583ㅣ기사제보:agh0078@naver.comㅣ시사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Copyright ⓒ 2009 시사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 ㅣ자매지:경남우리신문ㅣe시사우리신문ㅣLBMA STAR ㅣ타임즈창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