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회관 7층 여자화장실 몰카 소동 단순 오해
이준화 기자 | 입력 : 2019/03/07 [22:29]
국회의원 회관 7층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 설치'로 의심되는 오인 신고가 접수돼 한때 소동을 빚었다.
바른미래당의 김삼화 대변인실과 의회방호 담당관실 등에 따르면, 김 의원실 소속 여직원 K모씨는 7일 오후 5시31분께 의원회관 7층에 있는 여자 화장실에서 남성이 나오는 것을 목격한 뒤 추궁 및 신고를 했다.
익명의 남성을 지근거리 휴게실에서 만나, 여자 화장실의 출입 경위 등 자초지종의 의혹을 캐 물었다.
그러나, 해당 남성은 "용변이 급해 여자 화장실을 남자 화장실로 착각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이후 국회 방호과에 몰카 의심을 신고한데다 방호처 직원은 현장에 출동해 화장실을 수색했으나 단순 오해로 밝혀졌다.
본관 의회방호담당관실의 관계자 역시, "여자 화장실의 몰카 파동을 전해듣긴 들었는데, CCTV 담당자가 몰래카메라 등 이상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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