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북형 일자리 창출 위해 노사정 힘을 합치다

노상문 기자 | 기사입력 2019/06/20 [15:15]

경상북도, 경북형 일자리 창출 위해 노사정 힘을 합치다

노상문 기자 | 입력 : 2019/06/20 [15:15]

경상북도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한국노총 경상북도지역본부 및 경북경영자총협회는 20일 대구에서 지역 노사민정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북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장근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권오탁 한국노총 경상북도지역본부 의장과 지역지부 의장 및 산별노동조합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경북도와 구미시가 추진 중인 LG화학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짓겠다는 ‘구미형 일자리’의 노사화합을 통한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실천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미형 일자리는 LG화학이 구미국가5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으로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인원은 2천여 명 수준이며 투자비용은 약 5천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LG화학의 경우 임금협상형인 광주형 일자리와 달리 전국적으로 임금이 같아 이로 인한 노사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성공적인 구미형 일자리를 위해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강구하고 있으며, 부지제공이 가장 중요한 가운데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협상을 거쳐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교육, 주거 중심의 문제에 대해 역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최근 경기 침체에 대해 구미형 일자리 추진 등 잇따른 투자 소식으로 구미경제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향후 노사 화합과 배려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상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구미형 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북형 일자리의 기초를 탄탄히 할 것”이라며 “기업친화적인 고용창출 중심의 경북형 일자리 모델을 창출해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사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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