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따라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월미바다열차, 10월 8일 첫 기적 울린다

김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8/27 [15:23]

“레일따라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월미바다열차, 10월 8일 첫 기적 울린다

김은수 기자 | 입력 : 2019/08/27 [15:23]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009년 개통예정이었으나 안전성 문제 등으로 멈춰섰던 월미바다열차(옛 월미은하레일)가 10년 만인 올해 10월 8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 월미바다열차, 10월 8일 첫 기적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월미은하레일은 월미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됐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월미바다열차(옛 월미은하레일)는 2009년 7월 인천에서 개최된 도시축전 행사에 맞춰 운행됐어야 했다. 하지만 당시 부실시공 문제로 두 차례 개통이 연기됐다가 이듬해인 2010년 말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업은 전면 백지화됐다. 이후 민자사업으로 모노레일을 이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이 추진됐지만 이조차도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그러나 침체되어가는 지역 상권을 되살려달라는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가 커져 2017년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에서는 183억원을 들여 모노레일 방식의 월미바다열차를 재추진하게 되었다. 명칭도 공모해 ‘은하레일’에서 ‘바다열차’로 탄생하게 되었다.

 

▲ 월미바다열차, 10월 8일 첫 기적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박남춘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선7기는 출범과 동시에,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원점에서부터 이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작업을 거쳤다. 특히 ▲안전성과 ▲기술성 ▲사업성과 ▲시민 눈높이라는 4가지 측면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며 월미바다열차 정식개통을 알렸다.

 

시는 월미바다열차가 관광1번지로서 월미도의 옛명성을 되찾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수도권 첫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문을 열며, 기존의 관광인프라 및 현재 추진되고 있는 중‧동구 원도심 지역 재생사업인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이 추진되면 수도권의 대표 해양 친수 관광지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 월미바다열차 노선도(4개 정류장)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박 시장은 “이제 10년 동안의 우여곡절 끝에 한달여 후에 개통될 월미바다열차가 학생들에게는 근대 산업현장을 보여주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중장년층에게는 옛 월미도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명소로 과거 수도권 관광1번지로서의 월미도의 명성을 되찾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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