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유발자’ 조국, 청문회를 통해 명백한 부적격자임이 확인됐다

이제 선택은 조국과 文대통령에게 달렸다.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19/09/07 [00:07]

‘분노 유발자’ 조국, 청문회를 통해 명백한 부적격자임이 확인됐다

이제 선택은 조국과 文대통령에게 달렸다.

안기한 기자 | 입력 : 2019/09/07 [00:07]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분노 유발자’ 조국, 청문회를 통해 명백한 부적격자임이 확인됐다"고 비난했다.

▲ 조국 후보자 청문회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조국 청문회,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그렇게도 “청문회를 열어달라”며 매일같이 청문회 준비로 요란을 떨었던 조국이다.   

 

하지만 정작 청문회가 열리자 조국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모르겠습니다”, “성찰하겠습니다” 뿐이었다.  

 

청문회 내내 조국은 ‘모르쇠’로 일관했고, 여당은 ‘물타기’, ‘감싸기’에 급급했다. 이를 지켜본 국민은 분노와 짜증으로 하루를 허비했다.   

 

국민의 불쾌지수를 끌어올린 첫째 이유는, 남 탓과 모르쇠로 일관된 그의 답변이었다.    

 

본인 책임은 아무것도 없이, 딸에 대한 ‘셀프 표창’은 부인 잘못, 딸의 허위 출생신고는 선친 잘못, 논문 제1저자 등재는 교수 잘못, 허위 경력 기재는 학교 잘못으로 돌렸다.   

 

가족 증인 채택에 사활을 걸고 반대했던 이유도 이제는 알 것 같다.    

 

부인, 딸, 동생 등 가족을 둘러싼 모든 의혹들에 대해서도 모든 것이 ‘그들’의 잘못이라며, 꼬리자르기하고 있다. 본인은 아무것도 몰랐고, 모두가 주변인 잘못이었다고 한다.  

 

여기에 국회 청문회를 대하는 조국의 오만함 역시 국민의 불쾌지수를 끌어올렸다.    

 

딸의 호적등본 제출 요구에는, 그는 이미 24일 전 국회에 기 제출된 기본자료를 그대로 복사해 제출했다. 딸의 대학원 휴학 당시 제출된 진단서 요구에는 딸의 SNS 내용을 출력해 제출하기도 했다.   

 

국회 청문회가 그리도 우스운가보다. 청문회에 임하는 진지함과 성실함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오만의 극치였다.    

 

법무장관의 제1조건은 법집행을 위한 공정성과 높은 수준의 도덕성이다. 조국은 지금껏 겉과 속이 다른 위선과 이중성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다.   

 

같은 현상을 두고도 ‘내 편’이 하면 정의고, ‘남의 편’이 하면 적폐라 말하는 사람이다. 일말의 공정성도 기대하기 어려운 부적격자이다.   

 

더욱이 조국의 부인이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상황이다. 그의 편향된 잣대가 제대로 된 수사를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조국은 도덕성이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불법과 편법, 반칙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과연 이런 사람이 국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터무니없는 물타기와 맹목적 감싸기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조국 대변의 장으로 만들었다.

  

때문에, 여섯 시간 넘게 진행된 청문회에서 밝혀진 것은 ‘조국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뿐이었다. 참으로 분노와 짜증을 억누르기 힘든 하루였다.   

 

작금의 ‘조국 사태’로 文정부의 도덕성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이제 선택은 조국과 文대통령에게 달렸다.    

 

국민적 저항을 초래하고 정국을 파국으로 내몰지, 아니면 국민의 끓어오르는 분노에 진심어린 사과로 사죄할 것인지는 조국, 文대통령 두 분의 선택에 달려있다.   

 

부디 민심을 제대로 읽고 현명한 판단 내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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