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초등학생, 캄보디아에 ‘희망’을 나누다

창원시 초등학생, 캄보디아에 ‘희망’을 나누다 (대산초).

박우람 | 기사입력 2019/09/27 [18:20]

창원시 초등학생, 캄보디아에 ‘희망’을 나누다

창원시 초등학생, 캄보디아에 ‘희망’을 나누다 (대산초).

박우람 | 입력 : 2019/09/27 [18:20]

▲     © 박우람 기자


[시사우리신문]박우람 기자=
창원시 UN인증 받은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 활동 대산초‧토월초 학생 등 1000여명 재활용 물품 기부 창원시는 아주 특별한 기부 행사를 가졌다. 지난 26일~27일, 대산초등학교와 토월초등학교에서 ‘캄보디아 희망의 물품 기부’ 행사가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창원RCE) 연계사업으로 개최됐다.

 

토월초 학생들은 나눔의 취지에 대해 배우고, 캄보디아에 희망을 전하는 주제로 색색의 포스터를 그렸다. 대산초 학생들은 함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영상을 보고 저마다 생각을 나눴다. 두 학교의 강당에는 장난감부터 실로폰까지 ‘캄보디아 친구에게 줄 선물’들로 박스들이 금세 채워졌다.

 

RCE는 UN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라는 뜻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확산시키는 지역교육 거점센터로서, 창원시는 2013년 12월 UN대학으로부터 창원RCE 인증을 받았다.

 

이후 지속가능발전을 실천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13년 ‘캄보디아 창원국제교육협력센터’를 건립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교육을 통한 공적개발원조(ODA)를 실천하고 있다. 일회성으로 건물을 건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지구촌공생회에 위탁하여 보건교육 및 우물 관리사업을 진행해 지역의 교육 및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희망의 물품기부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우선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이란 무엇인지, 캄보디아 물품 기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재활용품을 기부하여, 이 물품을 캄보디아 현지에서 바자회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캄보디아로 배송되어, 11월 중 캄보디아 창원국제교육협력센터 학생과 인근 주민들에게 나누어줄 예정이다.

 

나재용 평생교육담당관은 “이번 행사는 재활용품을 기부하며 환경도 살리고, 세계시민 의식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교육도시로서 창원의 이름을 알리는 행사를 꾸준히 개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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