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진해홍익어린이집 원아 50여명이 시티투어버스 타고 ‘우리동네 둘러보기’를 체험한데 이어, 이달에는 16, 17일 양일간 ‘창원미래나무 어린이집’ 원생 100여명이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체험을 했다.
창원미래나무 어린이집 아이들은 시티세븐 정류장에서 탑승하여 창원의 역사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창동, 마산어시장, 마창대교를 경유하여 진해루 해변공원에서 산책을 즐겼다.
미래나무어린이집 측은 “2층 버스 자체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재이며, 2층 버스를 타고 우리가 사는 지역을 둘러보는 것은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창원 시티투어버스는 2017년 9월 도입 이후, 2018년에는 4만1310명이 이용해 2년만에 이용객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단체 이용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주말에는 100명 이상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데, 주로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다” 며 “시티투어버스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관광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콘텐츠를 확충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티투어버스는 경남 유일의 2층 버스로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여 창원의 집, 마산상상길 등 12개 코스를 순환 운행한다.
요금은 1일권은 일반성인은 5,000원, 19세 이하 청소년은 3,000원이며, 20명 이상 단체는 1,000원 할인된 가격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창원시티투어 단체 예약은 창원시설공단 ☎ 055-712-0777 / 창원시 관광과 ☎ 055-225-3705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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