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가을 진객 재두루미 시즌 돌아오다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9/11/04 [17:19]

주남저수지, 가을 진객 재두루미 시즌 돌아오다

안민 기자 | 입력 : 2019/11/04 [17:19]

창원시는 4일 국제적 희귀종 재두루미 7마리가 주남저수지에 도래해 인근 백양농경지를 오가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빠른 것이다.

 

▲ 주남저수지, 가을 진객 재두루미 시즌 돌아오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재두루미는 전 세계적으로 6,000여 마리만 존재하는 조류로 국제 환경기구인 IUCN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등록해 보호하는 국제적 희귀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재청과 환경부에서 천연기념물 제 203호 및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창원시는 재두루미 도래시기에 맞추어 저수지 내 연 제거 및 물 수위 조절로 잠자리 공간 마련과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을 통한 먹이장소 및 볍씨를 확보해 재두루미의 월동준비에 만전을 기해 앞으로 재두루미가 지속적으로 주남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재두루미 월동 마리수가 해마다 늘어 작년에는 500여 마리가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보낸 것으로 확인 됐다.

 

강신오 창원시 주남저수지사업소장은 “현재 주남저수지에 5,000여 마리의 겨울철새가 찾아 와 있지만, 이번 주말에는 10,000여 마리가 도래 할 것으로 예상해 철새 보호 관리를 위해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고 하며“람사르문화관등의 탐방시설에 재두루미 포토존과 소망종이 달기, 철새 소망 먹이주머니 등 주남에서 추억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