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가공처리기술 국산화로 종자 부가가치 향상

수입 의존도가 높은 종자 가공처리 기술 중 종자 필름코팅과 프라이밍 기술의 국산화 성공

홍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19/12/03 [20:42]

종자 가공처리기술 국산화로 종자 부가가치 향상

수입 의존도가 높은 종자 가공처리 기술 중 종자 필름코팅과 프라이밍 기술의 국산화 성공

홍재우 기자 | 입력 : 2019/12/03 [20:42]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외국 의존도가 높은 종자가공처리 3대 기술중 하나인 종자 필름코팅 소재와 기술 및 장비의 국산화·고도화에 성공했다.

 

이는 종자 가공처리 기술 국산화를 위해 2016년부터 진행된 국립종자원, ㈜신농, ㈜노루홀딩스 등 7개 기관의 공동연구 성과로,국산 기술을 이용한 종자 필름코팅 소재는 외산 대비 약 1/4 가격으로상용화되어 현재 신젠타 등 10여개 종자회사에 판매되고 있으며,종자 필름코팅 장비도 기존 시제품의 성능을 개선하여 내년도 판매를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종자 가공처리시장의 규모는 연간 67억불(‘17년)로 Incotec사(네덜란드),Sumitomo사(일본), Seed Processing사(네덜란드) 등 3개업체가 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종자가공처리 관련 기술은 ㈜농우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입에의존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지속적인 산‧학‧관 연구 협력을 통해 종자 펠렛코팅등 나머지 종자 가공처리 핵심 기술에 대해서도 국산화에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종자코팅의 최고 기술 중 하나인 펠렛코팅의 국내 기술 수준은시작단계로 선진국 대비 약 10% 수준에서 과제 수행을 통해 현재 50% 수준까지 끌어올렸고,종자의 발아세 및 발아율 향상을 위한 프라이밍 기술은 초음파를이용한 친환경적 처리방법의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대량 처리가가능한 산업용 가공처리기기의 성능 개선 후 내년도 제품화를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 비파괴 종자선별 기술, 종자소독처리 기술 등 고품질 종자 생산을 위한 가공처리기술 연구도 병행 중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입 소재와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종자 가공처리 기술의 국산화로 종자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국내 종자 수출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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