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를 찾았다

박승권 기자 | 기사입력 2019/12/10 [12:03]

"동양 최대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를 찾았다

박승권 기자 | 입력 : 2019/12/10 [12:03]

 

  ©사진제공 취재국장  박승권 기자


주남저수지는 오랜 옛날부터 동읍, 대산면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 늪이며, 산남(960,000m²), 주남(용산) (4,030,000m²), 동판(3,990,000m²)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진 배후습지성 호수이다.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거대 저수지일 뿐이었으며 ‘주남저수지’라는 명칭 또한 쓰지 않고 마을 이름을 따서 산남 늪, 용산 늪, 가월 늪이라 불렀다.

  ©사진제공 취재국장 박승권 기자

 

주남저수지는 인근주민에게 계절마다 민물새우, 민물조개, 민물고기와 같은 먹을거리와 갈대, 억새와 같은 땔감을 제공하기도 했다.

 

사계절 먹이가 풍부하고 서식 공간이 넓어서 먹이 사냥이 수월하기 때문에 검도구리, 독수리, 매, 말똥가리, 참수리, 물수리, 쇠황조롱이, 흰꼬리수리, 흰죽지리 같은 사라져 가는 맹금류가 살아갈 수 있는 근거지이다.

  ©사진제공 취재국장 박승권 기자


주남저수지가 철새도래지로서 각광을 받게 된 것은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가창오리 등 수 만 마리가 도래하여 월동하면서다.

  ©사진제공 취재국장 박승권 기자 ( 일몰 시간대 비상하는 철새들은 화려하다 )

 

현재는 람사르협약의 등록습지 기준에 상회하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두루미류의 중간 기착지 및 재두루미의 월동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 취재국장 박승권 기자

 

주말이면 많은 탐방객들이 주남 저수지를 찾는다. 지금은 주변 지역의 도시화와 농어업 형태 변화로 인해 먹이 터와 쉼터가 감소하여 과거에 비해 도래하는 철새의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매년 10월부터 노랑부리저어새· 재두루미· 가창오리·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하여 수만 마리의 겨울 철새가 찾아온다. 주남 저수지는 우포늪과 낙동강 하구 철새 도래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취재국장 박승권 기자 ( 고니들의 화려한 비상 )


주남 저수지 고니들의 비상은 그야 말로 장관이다. 시베리아· 몽골 고원 등의 대륙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양을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한국의 습지들은 매우 중요한 월동지, 중간 기착지, 번식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한반도 남부에 위치하는 주남 저수지는 중북부 지역에 비해 결빙기가 짧아 조류 월동에 유리하여 1980년대까지 동아시아 최대의 겨울 철새 도래지로서 명성을 날렸다.

  © 사진제공 취재국장 박승권 기자 ( 주남 저수지 가창 오리떼들의 군무 )

 

주남 저수지의 일몰 모습이다. 주남 저수지의  가창오리들의 군무는  말로  표현 할수없는 장관이다. 최근 주남 저수지에 가창오리떼가 모여들면서 방문객들과  사진작가들의 방문이 늘고있다.

 

가창 오리는 금강하구나 고창 동림지등에서 서식을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새다. 집단성이 매우강해 큰무리를 이루 면서 월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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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사랑 2019/12/10 [13:25] 수정 | 삭제
  • 자세한 내용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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