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의 재발견 바다를 새롭게 활용한 이색 전시회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1/20 [11:00]

해양쓰레기의 재발견 바다를 새롭게 활용한 이색 전시회

황미현 기자 | 입력 : 2020/01/20 [11:00]

[시사우리신문]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내일부터 2월 23일까지 34일간 부산어촌민속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0년 첫 번째 특별전 ‘저기~어여쁜 바다를 품고’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수공예 작가단체 ‘예모팩토리’의 에코 플래너와 공예작가가 참여하며 해양환경에 관심을 촉구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바다의 느낌을 살린 ‘업-사이클링’ 공예작품 6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사이클링이란, ‘새활용’을 의미하며 버려진 자원에 친환경 디자인을 더해 예술성·기능성·심미성을 가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업-사이클링은 최근 플라스틱 등 쓰레기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 부산어촌민속관 특별전 ‘저기~ 어여쁜 바다를 품고’ 포스터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번 전시회는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창의적인 공예작품을 전시하면서 재활용품이 가진 가치를 재발견하고 더 나아가 날로 심각해지는 쓰레기 문제와 환경보호의 의미를 관람객들과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자원의 재탄생’을 주제로 쓰레기의 선순환인 재활용과 ‘새활용’을 소개하고 업-사이클링 공예기법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구성된다.

 

또한, 오는 2월 1일에는 관람객 50여명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공예 ‘자투리 원단으로 키링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지구와 생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인간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며 “이번 전시회가 환경과 사람이 함께 오래도록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