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21대 총선 관전 포인트

보수와 진보현황과 지역별 후보군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1/30 [15:13]

경남 창원시, 21대 총선 관전 포인트

보수와 진보현황과 지역별 후보군

박인수 기자 | 입력 : 2020/01/30 [15:13]

[시사우리신문] 극심한 경기불황과 현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로 인해 다가오는 21대 총선은 보수 정당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보수, 진보 정당은 기존 지지층 뿐 아니라 향후 총선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최근 보수 정당의 무능한 행보는 진보 정당 측에는 기대를 주지만 보수 지지층에는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보수혁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보수 텃밭인 경남에서 진보와 보수가 섞여있는 창원을 중심으로 21대 총선 관전포인트를  말한다. 

 

의창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었으나 북면, 중동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진보성향이 강한 3040세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판도 변화 지역으로 꼽힌다. 

 

후보군으로는(민)김기운 의창구 지역위원장, (민)김순재 전 동읍농협조합장, (자)박완수 현 의원, (바)강익근 의창구 지역위원장, (정)김봉수 전 도당 부위원장 등이 있다. 

 

박완수의원, 비상이냐? 추락이냐? 

 

현 자한당 사무총장인 박 의원의 재선 여부에 따라 박 의원의 입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통합 창원시장을 3번 역임했음에도 지난 20대 총선에서 첫 출마인 민주당 김기운 후보를 상대적으로 기대 보다 적은 표차로 승리하며 지역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만약 박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압승할 경우 향후 도지사 등의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산구는 진보정치 1번지로 노동계 영향력이 강한 지역이나 노동계가 정의당과 민중당으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고 지역주민 내에서 노동계에 대한 염증도 매우 높은 곳이다. 특히 지난 4.3보궐선거때 민주당과 후보단일화를 한 정의당이 승리한 점을 보아도 통합과 단일화가 판세를 좌우함을 알 수 있다. 

 

후보군으로는 (민)권민호 전 거제시장, (자)강기윤 전 의원, (자)김성엽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자)최응식 주한미군 한국인노조위원장, (바)이재환 성산구 지역위원장, (정)여영국 현 의원, (민중)손석형 전 도의원 등이 있다. 

 

변수는 세대교체 30대 이재환?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모든 정당이 후보를 낼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후보단일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통합보수신당 출현으로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의당 여영국 의원의 재선 도전에 대해 민주당 권민호 전 거제시장의 권토중래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안철수 전 의원이 신당 또는 보수통합에 나설 때 안철수계 후보도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 경남 안철수계 대표적인 이재환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은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가장 젊은 30대 후보로 보수와 진보, 노동계로부터 긍정적 평가와 영입에 대한 기대도 있다.

 

마산회원구는 의창구와 같이 신규 아파트단지 조성 등으로 유입되는 젊은 층으로 인해 지역 판도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후보군으로는 (민)하귀남 전 청와대행정관, (민)이민희 전 창원시의원, (자)윤한홍 현 의원, (자)안홍준 전 의원, (자)조청래 전 창원시설공단이사장 등이 있다.

 

분열로 망하는 보수?

 

지난  20대 총선에서 자한당 윤한홍 의원은 민주당 하귀남 후보를 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이로 인해 민주당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회원구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수 후보의 난립은 민주당의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으며 안홍준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강행 예고는 보수 분열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지난 총선 때 전국적으로 강타한 진보 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보수 성향을 유지한 대표지역으로 보수 후보군의 경선이 본선보다 더 치열한 곳이다. 

 

후보군으로는 (민)박남현 전 청와대 행정관, (민)박종호 변호사, (민)이현규 전 창원시부시장, (자)이주영 현 의원, (자)김성태 현 의원, (자)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 (새보수)정규헌 도당위원장 등이 있다. 

 

보수의 새바람 최형두?

 

자한당 이주영 5선 의원이 차기 국회의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세대교체에 대한 열망과 함께 주민 피로도가 높다. 보수 성향 지역 특성은 보수 후보군의 난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보수의 인적쇄신과 당내 개혁을 요구하는 측을 중심으로 운동권 출신이며 젠틀한 이미지를 가진 최형두 전 대변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 전 대변인은 운동권 출신 내에서도 보수로 이적한 변절자 취급을 받지 않아 진보층으로 부터도 인정받는 유일한 보수 후보라고 한다.

 

이와 함께 민주당 박남현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현규 전 창원시 부시장의 공천경쟁도 주목을 끈다. 특히 박 전 행정관이 합포구 지역위원장을 사퇴하고 현 정부에서 청와대 재직시 합포구에는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으며, 박 전 행정관이 창원으로 내려왔을 때 합포구 지역위원장으로 재임명 받았던 점도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요소이다.

 

진해구는 과거 우리나라의 대표 해군 도시였던 곳으로 보수 성향이 강하다. 특히 지역 토박이 출신으로 구성된 지역 사회로 인해 연고가 타 지역에 비해 강하게 반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후보군으로는 (민)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자)김영선 전 의원, (자)엄호성 전 의원, (자)이달곤 전 행안부장관, (자)유원석 전 창원시의회 의장, (자)김순택 전 도당 부위원장, (정)조광호 전 진해생협이사장, (민중)이종대 전 경상대 총학생회장 등이 있다. 

 

토박이의 힘 유원석? 

 

자한당 김성찬 현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역대 참모총장의 대결이 무산된 가운데 민주당은 진해 출신 황기철 전 참모총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역 특성으로 자한당 후보군의 공천경쟁 열기가 뜨겁다.

 

김영선 전 의원, 이달곤 전 장관, 엄호성 전 의원 등이 후보군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듯 보이나 지역적 기반이 매우 약하다. 진해중, 진해고, 출신으로 지역에서 교사생활을 한 유원석 전 창원시의회 의장이 눈여겨 볼만하다.

 

창원시부시장 역임 과정에서 김성찬 현 의원과의 갈등이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지역적 기반이 탄탄한 3040세대 지지가 타 보수 후보군에 비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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