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기 딸기 수경재배 ‘팁번’ 주의

홍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0/02/13 [14:14]

저온기 딸기 수경재배 ‘팁번’ 주의

홍재우 기자 | 입력 : 2020/02/13 [14:14]

[시사우리신문]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딸기 수경재배 시 저온기에 많이 발생하는 ‘팁번’ 주의를 당부했다.

 

팁번은 잎이 탄다는 의미로 잎의 끝이 말리고 잎 끝이 검게 타면서 쪼그라드는 증상을 말한다.

 

팁번이 발생하면 꽃받침의 끝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 과실의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 저온기 딸기 수경재배 ‘팁번’ 주의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팁번은 보통 새로 나오는 신엽과 화방에서 발생하며 심한 경우, 생장이 급격히 더뎌지고 꽃망울이 말라 과실이 생산되지 않는다.

 

발생 원인은 배지 내 수분 부족, 과다한 질소 시용, 배지 내 온도 저하, 비닐하우스 내부의 낮은 습도 등으로 인한 식물체 내 칼슘·붕소 부족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베드 내 배지의 온도가 토경재배 보다 낮아 뿌리의 활력이 떨어지고 식물체의 수분 흡수율이 낮아져 팁번 발생이 잦다.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유제혁 연구사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팁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제를 추가로 시비하는 것보다 배지의 온도를 12~15℃로 높여 관리하고 온실 내 습도가 낮아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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