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집회예배 등 금지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엄중 경고에 이어 행정명령권 발동

노상문 기자 | 기사입력 2020/03/07 [21:25]

대구시내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집회예배 등 금지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엄중 경고에 이어 행정명령권 발동

노상문 기자 | 입력 : 2020/03/07 [21:25]

[시사우리신문]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구교회 및 신천지예수교 관련 시설에서 집회예배 등 종교적 모임을 갖는 것을 일절 금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지난 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권영진 시장은 생활치료센터 입소나 진단검사를 거부하는 신천지 교인들이 있다면서 이들에 대해 엄중경고하고, 주말 동안 집회를 삼가라며 종교적 행사에 대한 행정명령권 발동을 언급했다.

 

이후 권영진 시장은 이날 바로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신천지 교인 및 이와 관련 있는 자가 운영하거나 소유․임차한 시설에서 집회예배 등을 하는 일체의 종교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권을 발령했다.

 

이는 그동안 대구시가 지속적으로 신천지 관련 시설을 적발해 폐쇄하고 있으나 주말을 앞두고 다양한 유형의 시설에서 은밀하게 예배행위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대구시의 의지가 담긴 조치이다.

 

같은 날, 대구시는 자가격리가 해제된 대구 신천지 교인 전원에 대해 일체의 집합행사를 금지하는 문자를 발송해 이를 알렸다.

 

이번 금지명령의 적용시기는 7일 0시부터이고, 별도의 해제고시가 있을 때까지 지속된다. 위반 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