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재정을 마중물 삼아 코로나19 위기 극복 총력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3/11 [13:49]

진주시, 재정을 마중물 삼아 코로나19 위기 극복 총력

황미현 기자 | 입력 : 2020/03/11 [13:49]

[시사우리신문]진주시는 강도 높은 재정 신속집행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11일 조규일 시장 주재로 전 부서 간부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재정 신속집행 및 국·도비 확보 대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의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목표 달성 방안과 국·도비 확보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부서장들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정 신속집행에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시는 연 초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5,315억원으로 설정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소비·투자 분야와 일자리사업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목표액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긴급입찰, 적격심사 기간과 대가 지급기한 단축, 선금급 상향 지급,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연내 집행 가능한 적정예산으로 재편성, 우수부서 포상금 지급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사태 이후에는 추경 성립 전 제도와 재난관리기금, 예비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긴급 집행을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추진실적 점검 및 대책회의를 정례화하고 부서 간 집행 전략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강도 높게 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주시는 진주 미래를 열어갈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2021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8% 증가된 4천 900여억원으로 설정하고 특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별대책본부는 시 본부와 국별 대책본부로 구분해 임무를 분담했다.

 

시 본부는 기획재정부와 경남도 예산부서 간담회,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맡았다.

 

국별 대책본부는 사업별로 경남도와 관련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국·도비 확보 사업으로는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건립 29억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30억 동·남부시립도서관 건립 78억 진주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 31억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27억 상봉지역 비봉체육공원 조성 20억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50억 성북·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 51억 안락공원 현대화사업 90억 진주성내 관찰사 집무실 복원 33억 노후 정수장 정비사업 150억 등이다.

 

시는 지난달 2월 20일 전 부서 예산 담당자와 주무팀장,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주요 재정 현안 직원 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4월 정부의 국비 신청 일정에 맞추어 3~4월에 중앙부처와 경남도 등을 집중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해 줄 것과 재정이 마중물이 되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해 부서장들이 책임감을 갖고 발로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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