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코로나.충주댐 벚꽃길 통제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12:57]

꽃보다 코로나.충주댐 벚꽃길 통제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0/04/01 [12:57]

[시사우리신문]충주시가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벚꽃길 통제에 들어간다.

 

충주시는 4월 초 기온이 상승해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주말에 많은 인파가 벚꽃을 보려 모여들 것에 대비해 충주댐 벚꽃길 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꽃보다 코로나...충주댐 벚꽃길 통제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앞서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와 협조해 충주댐 물문화관의 주차장을 잠정 폐쇄한 데 이어 충주경찰서와 공조해 벚꽃길 구간 내 주정차 단속을 강화·실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벚꽃길 주정차 집중단속과 출입 자제 등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충주댐 일원에 게시해 코로나 확산 위험이 큰 만큼 벚꽃 구경을 자제해 주길 홍보하고 있다.

 

벚꽃길 통제에 들어가는 구역은 충원교에서 물문화관에 이르는 벚꽃길 조성구간이며 벚꽃 개화 구간을 걷고자 하는 시민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행 시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조처는 벚꽃 개화지역과 관련된 긴급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벚꽃을 기다려 온 많은 분의 아쉬운 마음은 잘 알고 있지만,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기에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충주시의 아름다움을 소개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