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규모 2.8 지진 발생, 피해신고 없어

노상문 기자 | 기사입력 2020/04/27 [18:21]

전북 장수군 규모 2.8 지진 발생, 피해신고 없어

노상문 기자 | 입력 : 2020/04/27 [18:21]

[시사우리신문]4월 27일 11시 07분에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3월 10일 군산시 어청도 남남서쪽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발생한 이후 금년 들어 두 번째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지진으로 진안군 지역에 진도Ⅳ가 관측되었다. 이는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창문의 흔들림을 느낄 정도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3건의 지진 유감신고가 있었으나, 이로 인한 피해 접수는 보고되지 않았다.

 

전북도는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비하여 시군에 상황관리 철저와옥외 전광판등을 활용하여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 강화를 당부했다.

 

기상청과는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진 발생 동향 모니터링에 철저를 기하고, 주요 시설물(청사, 교량 등)과 옥외 대피장소 사전점검 등을 통해 지진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16년 경주지진과 ’17년 포항지진을 겪으며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갖고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을 위해 올해 223억원을 확보하여 공공시설물내진확보율을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민간건축물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내진성능평가비 및 인증수수료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내에 지진 옥외대피소 1,008개(학교 운동장, 주차장, 공원 등)를 지정하고 모든 옥외대피소에 표지판을 설치하여 빈틈없이 옥외대피소를 관리하고 있다.

 

전라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다른 재난과 달리 지진은 발생을예측할 수도 없기에 행동요령을 스스로 숙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가오는 지진대피 훈련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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