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 원전산업 붕괴시키고 여전히 탈원전인가

한옥순 기자 | 기사입력 2020/05/08 [10:59]

세계적 수준 원전산업 붕괴시키고 여전히 탈원전인가

한옥순 기자 | 입력 : 2020/05/08 [10:59]

[시사우리신문]미래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세계적 수준 원전산업 붕괴시키고 여전히 탈원전인가"라고 더불어시민당 양이원영 당선자를 비난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더불어시민당 양이원영 당선자가 두산중공업을 향해 “원전 노동자들을 훈련 시켜 풍력(風力)에 투자해야 한다”며 해괴한 발언을 내뱉었다.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산업을 붕괴시키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한순간에 부도위기로 내몰아놓고도 탈원전 타령, 이제는 풍력발전 타령인가. 

 

심지어 양 당선자는 “정권이 바뀌는 것을 보여줬는데, 원전이 계속 갈 것이라고 하면서 돈을 투자한 것은 판단 오류”라며 기업을 탓하는 그릇된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되살릴 대책을 내놓지는 못할망정,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는 식의 분통 터뜨리는 얘기만 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 경제정책이 정권에 따라 이리저리 바뀌어도 된다는 것인가. 기업이 경쟁력 있는 산업을 키우고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백년대계(百年大計)인 국가 경쟁산업을 키우는 것은 정권에 따라 좌지우지 될 일도 아니다. 

 

두산중공업의 반 토막 난 매출과 17% 밖에 안 되는 영업이익, 지난해 4,950억 원의 순손실 모두 무책임한 탈원전 정책의 뼈아픈 결과다. 文정부가 신규 원전 4기 건설까지 백지화하면서 4~5조원 이상으로 예상됐던 기대수익 모두 휴지조각이 되어버렸다. 

 

그런데도 이 정권인사들은 한수원을 동원해 월성1호기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조작하고, 6천억 원에 이르는 한수원 적자가 탈원전과 무관하다는 논리개발을 위한 회의까지 소집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기업 탓 하며 애꿎은 근로자들에게 새로운 일을 강제 훈련시킬 모양이다.  

 

원전을 계속 가동시키기만 해도 무려 500조원의 경제성을 기대할 수 있었다. 

 

멀쩡한 원전을 고철로 만들고 기업의 핵심수입원을 말살시켜놓고는 국민혈세까지 동원에 땜질하겠다는 文정부, 탈원전 정책은 이제 소신이라기보다 아집(我執)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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