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4·15 총선 투표지분류기에 통신장치와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스펙트럼 센서가 존재한다"는 사실 확인전국 251개 개표소에 총 1,165대가 설치..기술지원을 위해 총 54명을 전국에 배치해 지원[시사우리신문]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지난 12일 중앙선관위의 입장문 발표와 달리 4·15 총선에 사용된 투표지분류기에 통신장치와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스펙트럼 센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소통관 기자회견 내용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다음은 민 의원의 페이스북 전문이다.
선거관리위원회 내부 사정에 정통한 컴퓨터 전문가의 제보로 이번 4·15총선에 사용된 투표지분류기에는 통신장치와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스팩트럼 센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투표지분류기는 투표지를 인식하는 광학센서가 있으나 QR코드를 인식하지는 못하며, 운용장치인 노트북은 랜 카드 제거 후 각급 선관위에 배부되므로 외부 통신망과 연결될 수 없고 랜 카드가 존재하지 않아 DNS 정보를 입력할 수도 없다고 밝혔으나, 이와 정면 배치되는 것입니다.
<첫째, 통신장치가 존재한다는 증거입니다.>
투표지분류기에서 분류작업을 마치면 개표상황표가 출력됩니다.
[증거1] 금천구 가산동 제2투 (선거일)개표상황표:선거인수 2,461명, 투표용지교부 수 1,112명 표기
이번 4·15 총선에 사용된 투표지분류기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 총 1,165대가 설치됐고, 납품 관련 업체인 한틀시스템은 투표지분류기와 관련된 기술지원을 위해 총 54명을 전국에 배치해 지원했습니다.
제보자가 이 한틀시스템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번에 사용된 노트북의 저장장치는 1개뿐이며 투표지를 읽고 분류한 모든 데이터는 훼손 및 장애발생에 대비해 어딘가로 실시간 백업을 했다고 합니다. 이 또한 무선통신을 했다는 증거입니다. 노트북을 검증·확인하면 중계기를 통한 백업데이터 전송경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QR코드를 인식하는 스팩트럼 센서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제보에 따르면 선관위가 지난 12일 발표한 입장문과는 달리 투표지분류기에는 투표지를 확인하는 직인 센서와 QR코드를 확인하는 스팩트럼 센서 모두가 설치됐다고 합니다. 스팩트럼 센서의 위치는 왼쪽 커버를 열면 확인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설치 위치까지 확인했습니다.
지난 중앙선관위의 해명과 정면 배치되는 구체적인 증언들이 확보된 만큼 관련 장치들에 대한 검증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지경이 됐습니다.
투표지분류기에 사용한 노트북을 확인하면 비공식 프로그램 설치여부 및 화웨이 중계기와 무선통신을 한 WIFI 사용여부를 검증·확인 할 수 있고, 투표지분류기를 검증하면 사전 투표지에 찍힌 QR코드 내용을 읽을 수 있는 스팩트럼 센서 장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불투명한 해명만 되풀이 할 것이 아니라 투표지분류기에 사용한 노트북과 투표지분류기 검증 및 확인에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기술지원을 했던 관련자는 선관위 사업을 수행하면서 직·간접으로 취득한 일체의 정보 및 자료를 외부에 누설·반출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반했을 경우 민·형사고발 및 손해배상을 감수하겠다는 보안각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진실을 밝히는데 직접 나서지는 못하고 있으나 한틀시스템 관련자는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데 용기를 내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에 사용된 투표지분류기와 내장된 노트북의 데이터가 훼손되기 전에 하루빨리 물증확보와 수사를 촉구합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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