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영세자영업자 유급병가 신청하세요

김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12:31]

일용직, 영세자영업자 유급병가 신청하세요

김은수 기자 | 입력 : 2020/07/02 [12:31]

[시사우리신문] 서울 성동구 보건소는 유급휴가가 없어 아파도 치료받지 못했던 일용근로자, 특수고용직종사자, 영세자영업자 같은 근로취약계층에게 입원기간 생계비를 일부 지원하는 서울형 유급병가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근로기준법상 유급병가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와 자영업자에게 연간 최대 11일 서울시 생활임금 1일 84,180원을 지급해 준다.

 

신청대상은 입원 일 기준 1개월 전부터 심사완료일까지 성동구에 거주중이며 입원 기간 동안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자격을 유지한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소득자 중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자이다.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판정 기준은 소득·재산 기준이며 소득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도 가구 규모 당 소득기준 일람표에 따르며 재산은 2억 5천만원 이하로 판정해 두 가지 기준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 서울형 기초보장, 긴급복지, 산재보험, 실업급여, 자동차 보험 수혜자는 중복으로 제외한다.

 

또한 미용, 성형, 출산, 요양 등 질병 치료 목적이 아닌 입원은 해당되지 않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급휴가가 없어 치료받지 못했던 근로자가 서울형 유급병가지원 사업을 통해 적기에 치료받아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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