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위기경보 수준 최고 단계인 '심각' 발령... 대응 수위 3단계 격상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9/02 [11:04]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위기경보 수준 최고 단계인 '심각' 발령... 대응 수위 3단계 격상

안민 기자 | 입력 : 2020/09/02 [11:04]

[시사우리신문]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하면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일 오전 9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 발령과 함께 대응 수위를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 이동경로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에 내습할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 침수가 우려된 데 따른 조치다. 게다가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적은 양의 비만으로도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다는 점도 고려됐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한다.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안부 장관은 "최고 수위 대응은 현재의 태풍 위험 상황에 대해 국민과 인식을 공유하며 선제적인 예방·예찰·통제·대피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인명 피해 제로·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력·장비·물자 동원이 적시에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진 장관은 이어 "국민들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 외출을 자제하고 태풍 행동요령을 준수해 개인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4시 00분 이후 태풍 특보를 발효 하며 대상지역은 다음과 같다.

 

태풍경보 : 제주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태풍주의보 : 울산, 부산, 광주, 경상남도(합천, 거창, 함양 제외),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

 
호우주의보 : 대구, 경상남도(합천, 거창, 함양), 경상북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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