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의원등이 추진한 밀양-울산 고속도로 개통 27분대 주파 시대 ‘개막!’

최단거리 연결로 연간 물류비용 1,601억 원 절감

김욱 기자 | 기사입력 2020/12/11 [13:37]

조해진 의원등이 추진한 밀양-울산 고속도로 개통 27분대 주파 시대 ‘개막!’

최단거리 연결로 연간 물류비용 1,601억 원 절감

김욱 기자 | 입력 : 2020/12/11 [13:37]

2023년 밀-창녕, 24년 창녕-함양 구간 완전 개통

 

[시사우리신문]국민의힘 조해진 의원등(전 한나라당)이 10년전 추진했던 함양-울산고속도로 구간 중 밀양-울산 구간이 11일 개통되어 기존 주행시간 48여분에서 27분으로 줄고, 연간 물류비용 절감만 1천600여억원에 달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가운데)이 개통식에 참석해 개통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날 오전 울주휴게소(함양방향) 주차장에서 열린 울산-밀양 개통식 기념행사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과 김경수 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울산-밀양간 고속도로의 StartFragment 밀양-울산 고속도로 산회면 금곡리 단장천 1교-단장1터널 구간.[출처:밀양e좋은공인중개사 불러그]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지난 2014년 착공 후 7년 만에 개통된 밀양-울산 구간은 밀양시 산외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을 최단거리로 연결한다. 기존에 밀양과 울산을 연결하던 국도24호선과 비교해 운행거리는 24.6km(69.8→45.2km), 운행시간은 22분(49→27분)이 줄어든다. 이를 통해 연간 1,601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해진 의원은 축사를 통해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의 첫 삽을 뜬 주역으로서 깊은 감회를 느낀다. 스마트 고속도로, 스토리가 있는 감성고속도로, 자연과 환경,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멋진 작품을 만들어준 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울산-함양 고속도로는 여야를 넘어선 상생협력의 산물로서, 동남권이 제2산업화의 주역으로 다시 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나아가 영호남을 포함한 지방의 경제부흥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뤄내는데 견인차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잔여 구간인 창녕-밀양 구간은 2023년, 창녕-함양 구간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예정 기간 내에 전 구간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고속도로가 건설되기까지 도와준 국토부와 도로공사 관계자, 시공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희망의 새길이 되고 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각 시․군과 연계 도로를 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속도로 하나를 늘려가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처럼 편리하고 촘촘한 도로교통, 대중교통망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오늘 개통하는 새길이 동남권 메가시티를 만들어가는 첫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양-울산고속도로의 잔여 구간인 창녕-밀양 구간(28.6km)은 2023년, 함양-창녕 구간(70.8km)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내년도 예산으로 국비 3,327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도로공사가 600억 원을 더 투입하기로 해 내년도 사업비 총 3,927억 원이 확보됐다. 경남도는 목표 기간 내 전 구간 개통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1년, 전 한나라당 조해진(밀양·창녕), 신성범(산청·함양·거창), 조진래(함안·의령·합천) 의원과 울산 정갑윤(중구), 김기현(남구을) 의원 등은 울산-함양 고속도로 2012년 착공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제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친 바 있다. /김 욱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