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의원등이 추진한 밀양-울산 고속도로 개통 27분대 주파 시대 ‘개막!’최단거리 연결로 연간 물류비용 1,601억 원 절감2023년 밀양-창녕, 24년 창녕-함양 구간 완전 개통
[시사우리신문]국민의힘 조해진 의원등(전 한나라당)이 10년전 추진했던 함양-울산고속도로 구간 중 밀양-울산 구간이 11일 개통되어 기존 주행시간 48여분에서 27분으로 줄고, 연간 물류비용 절감만 1천600여억원에 달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울주휴게소(함양방향) 주차장에서 열린 울산-밀양 개통식 기념행사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과 김경수 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4년 착공 후 7년 만에 개통된 밀양-울산 구간은 밀양시 산외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을 최단거리로 연결한다. 기존에 밀양과 울산을 연결하던 국도24호선과 비교해 운행거리는 24.6km(69.8→45.2km), 운행시간은 22분(49→27분)이 줄어든다. 이를 통해 연간 1,601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해진 의원은 축사를 통해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의 첫 삽을 뜬 주역으로서 깊은 감회를 느낀다. 스마트 고속도로, 스토리가 있는 감성고속도로, 자연과 환경,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멋진 작품을 만들어준 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울산-함양 고속도로는 여야를 넘어선 상생협력의 산물로서, 동남권이 제2산업화의 주역으로 다시 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나아가 영호남을 포함한 지방의 경제부흥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뤄내는데 견인차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잔여 구간인 창녕-밀양 구간은 2023년, 창녕-함양 구간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예정 기간 내에 전 구간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고속도로가 건설되기까지 도와준 국토부와 도로공사 관계자, 시공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희망의 새길이 되고 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각 시․군과 연계 도로를 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속도로 하나를 늘려가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처럼 편리하고 촘촘한 도로교통, 대중교통망을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오늘 개통하는 새길이 동남권 메가시티를 만들어가는 첫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양-울산고속도로의 잔여 구간인 창녕-밀양 구간(28.6km)은 2023년, 함양-창녕 구간(70.8km)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내년도 예산으로 국비 3,327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도로공사가 600억 원을 더 투입하기로 해 내년도 사업비 총 3,927억 원이 확보됐다. 경남도는 목표 기간 내 전 구간 개통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1년, 전 한나라당 조해진(밀양·창녕), 신성범(산청·함양·거창), 조진래(함안·의령·합천) 의원과 울산 정갑윤(중구), 김기현(남구을) 의원 등은 울산-함양 고속도로 2012년 착공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제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친 바 있다. /김 욱기자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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