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민체감형 민생경제 활성화 및 나눔 시책 추진

안강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1/20 [12:40]

창원시, 시민체감형 민생경제 활성화 및 나눔 시책 추진

안강민 기자 | 입력 : 2021/01/20 [12:40]

[시사우리신문]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경제부분 시정역점시책에 대한 집중 브리핑을 실시하며, 2020년 성과와 함께 2021년 추진할 시민체감형 민생경제 활성화 및 나눔 시책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응 핀셋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7만 1671개소의 소상공인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5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의 이차보전을 실시했다.

 

또한, 코로나로 가라앉은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소비촉진 시책도 추진했다. 최대 규모인 1700억 원의누비전을 발행하고 사용자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블랙위크, 골든프라이데이 등 창원형 착한 소비 붐 이벤트에는 51만여 명이 참여하여 259억 원의 소비 진작 효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진해군항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 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되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지역 내 자금 순환 및 따뜻한 나눔 활성화 >

 

올해 창원시 역점 시책인 경제 V-턴을 위한 민생부흥 경제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자금의 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 원의 누비전을 발행한다.

 

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상반기 1400억 원을 집중 발행하고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한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입한도를 개인당 최대 50만원까지(지류 25만원, 모바일 25만원)로 낮췄다. 올해 초부터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가맹점 정보, 판매대행점과 재고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운영 중에 있으며, 창원의 독립운동가 5인을 기리기 위하여 지류 상품권의 디자인을 변경하여 3.1절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실시한다. 창원시의 전 실과소, 구청, 읍면동 모든 부서는 물론, 시와 관련된 공공・유관기관, 기업체, 협회・단체까지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시는 2월말까지 업무추진비 예산의 30%인 9억 6천만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을 함께 극복하는 상생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다시 추진한다. 작년 경상남도의 47%인 1654명이 참여한 착한임대인에 더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를 건축분은 물론, 토지분을 추가하고 최대 75%까지 감면하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자긍심 제고를 위해 착한 임대인 인증서 발급과 수혜 점포 스티커 부착 등 다양한 시책도 준비 중에 있다.

 

<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

 

2025년까지 5년간 80~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침체된 진해 원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진해군항상권 르네상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간을 넘어 역사, 문화, 젊음이 만나는 공간“을 테마로 불만海, 살만海, 놀만海, 싱싱海의 4가지 부분에서 환경개선과 활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명서시장, 회성종합시장 등 8개 시장에 305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상반기 중 도계부부시장, 마산역번개시장 2개소를 준공하고 다른 시장들도 토지 보상 등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여 올해 안에 전부 확충할 계획이다.

 

< 시민과 노동자가 체감하는 노동존중도시 >

 

현재 4개 운영 중인 노동상담소를 마산회원구에도 설치한다. 관내 모든 구에서 노동법률 상담, 취업정보 제공, 고용촉진사업 등을 실시하여 노동자 처우 개선 및 권익보호, 사전 분쟁예방과 갈등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노사민정 소통 강화와 체계적인 노사민정협의회 운영을 위해 독립사무국을 설치한다. 2월 1일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위치한 노동복지관에서 개소할 예정이며 노사민정협의회 운영과 함께 사회협력사업, 일터혁신, 사회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노동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다양한 유형의 노동관련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거시적・종합적 창원형 노동정책을 수립한다.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지역 고용노동시장 현황 분석, 사례 조사와 함께 중장기 종합계획, 정책 체계 구축 및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을 망라하고 다양한 노동계층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 온(溫)누리 에너지 나눔 >

 

북면 신촌 일원 1125세대 공동주택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5.1km의 주공급관 설치를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관내 단독주택 2500세대와 함께 경제성을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못한 진동면 일원, 회원5구역 화란주택, 태백동 8~9통 등 1030세대에도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또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태양광 188개소, 태양열 71개소를 설치하여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박명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노동자들이 더욱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고 하며, “이분들이 하루 빨리 재기하고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부흥 대책을 더 발굴하고 추진하여 시민들의 경제사정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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