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안중근 순국 111주년 추모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21/03/25 [14:20]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안중근 순국 111주년 추모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1/03/25 [14:20]

[시사우리신문]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이하 나베봉)이 안중근 의사 순국 111주년을 맞아 25일 서울시 용산구의 효창원(효창공원)에 찾아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임원진들이 쓸쓸히 세워진 안중근 의사 가묘에 찾아 안 의사 숭고한 뜻을 기리며 간소하게 헌화 등의 순으로 참배을 실시했다.

 

▲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안중근 순국 111주년 추모



1879년 9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안 의사는 1905년 을사늑약 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국권 회복의 길을 강구하다가 귀국했다.사재를 털어 삼흥학교, 돈의학교를 세워 인재 양성에 힘썼다.

 

고종황제의 폐위, 군대 해산 등 나라가 식민지 상태에 이르자 다시 국외로 나가 이범윤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1908년에는 의군장이어 의병부대를 거느리고 함경북도로 진입해 경흥, 회령 등지에서 대일 항전을 전개했다.

 

이후 다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 등지를 오가며 동지들과 구국의 방도를 모색했고,1909년 봄에는 김기룡, 조응순, 황병길 등 동지들과 손가락을 잘라 '단지동맹'을 결성했다.

 

▲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안중근 순국 111주년 추모



1909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우덕순 등과 함께 거사 계획을 세웠다.

 

의거 당일인 10월 26일 9시께 하얼빈역에서 러시아 군인들의 경례를 받으며 각국 영사들이 도열해 있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던 이토를 향해 총을 쏘아 3발 모두 명중시켰다.

▲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안중근 순국 111주년 추모



헌병이 체포하려고 하자 하늘을 향해 '코레아 우라'(대한 만세)를 크게 세 번 외쳤다.

 

안 의사는 1909년 11월 러시아 헌병대에서 뤼순에 있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되어 심문과 재판을 받으면서도 일본의 부당한 침략행위를 공박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안중근 순국 111주년 추모

 

▲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안중근 순국 111주년 추모




조국의 완전 독립과 동양 평화의 정착을 주장했던 안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고 3월 26일 순국했다.

 

정부는 안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나베봉 한옥순 회장은 "대한민국의 애국자이며 세계적인 평화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을 본받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안중근 의사처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존경받는 분도 없다"며"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면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의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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