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서 보낸 짐, 제주도 숙소에서 찾는다

김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7/21 [15:48]

김포공항에서 보낸 짐, 제주도 숙소에서 찾는다

김은수 기자 | 입력 : 2021/07/21 [15:48]

[시사우리신문]올해 여름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은 공항에서 짐을 찾을 필요 없이 곧바로“빈손여행”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6개 국적 항공사와 협업하여 새로운 방식의 ‘짐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웹 예약 프로세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번 사업은 7월 26일 06시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향후 고객 선호도 및 이용률등을 고려하여 출발공항은 추가 지정할 수 있다.

 

짐배송 서비스는 공항공사 입찰결과에 따라 ㈜짐캐리가 담당하고, 대한항공·에어서울등 6개 항공사*가 참여하며, 원활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공항공사-항공사-짐배송업체)간 업무협약 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출발 전일 18시까지 짐배송업체 누리집(www.zimcarry.net 또는 검색포털에서 “짐캐리”, “에어패스” 검색)를 통해 출발 항공편, 운항정보 및 배송지 등을 입력하고 예약하면 된다.

 

아울러, 출발 당일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수하물을 항공사에 맡기기전 모바일로 수하물 사진을 찍고(정면·측면 등 총 3장)짐배송업체(짐캐리)모바일 웹에 업로드 후 해당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 비치된 짐배송 스티커를 부착하여 수하물을 위탁하면 된다.

 

이후, 짐배송업체가 제주공항 보호구역내 수하물 도착장에서 승객짐을 대신 찾아 운송하며, 승객은 모바일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하물의 배송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이소영 항공보안과장은 “향후, 1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접수·보관·이동 등 세부 절차를 가다듬고, 운영성과 등을 분석하여 국내 전 노선으로 확대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여객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방안들을 적극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참여 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 (이용 요금) 일반 캐리어 1.5만원, 골프백·자전거 등 대형 수화물 2만원(현금 이체 또는 카드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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