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이념의 가치보다 국민의 삶의 가치가 더 행복한 나라가 되길 바란다

김은영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2/05/01 [12:17]

국민은 이념의 가치보다 국민의 삶의 가치가 더 행복한 나라가 되길 바란다

김은영 논설위원 | 입력 : 2022/05/01 [12:17]

[시사우리신문]결국 우리를 지배하는 것은 우리의 욕망이 아니라 우리의 이념이다. 그러나 이념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놓고 평가해서 아름다운 일상은 존재할 수 없다. 왜냐면 추구하려는 이념만 높아지다 보면 사람들은 인간적 삶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높아지려고 하기 때문이다. 

 

▲ 김은영 논설위원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이유는 자기가 없고 집단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집단은 느낌이 없고 이성을 따라가기 때문에 비율과 계산이 지배할 수 밖에 없다. 결국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주체는 자기 자신 뿐이다. 

 

자신을 정말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어떤 것에 힘을 얻으려 구하고자 하는 맹종, 맹신하는 일이 없다. 

 

이데올로기는 세상에 대한 다양한 인식의 방법과 형태로, 세계관, 종교관, 가치관, 사상, 사고 방식 등 다양한 신념 체계 혹은 인식 체계를 말한다. 즉 누가 더 순수한가? 누가 더 맹목적인가? 누가 더 철저한가? 그래서 사람들은 이념, 믿음, 신념, 즉 믿음의 대상을 찾아 원심력을 얻으려 갈망하고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러한 이데올로기 집착은 인간의 삶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이념만 높아지려고 하다보니 현실은 더 멀어지고 욕망은 점점 높아져 그것이 마치 진짜처럼 보여진다는 것이다. 

 

정신적인 이념만 쫓아가는 이들은 "누가 더 저 먼 곳까지 도달하는가?" 이것만 사명으로 남기 때문에 광신도가 나오고 맹목적 수호자들이 나오는 것이다. 이런 사상의 이념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자기하고는 거리가 멀어지고 자기의 구체적인 삶하고는 아주 먼 거리에 있을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그 누구도 우리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있는 대상은 이 세사에 아무도 없다. 결국 나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남의 행복에 대리 만족을 느끼며 살아가는 어리석은 이념쫓기, 사상팔이는 절대적으로 바보같은 짓이다.

 

엿장사는 엿가락 소리를 내며

개장사는 개짓는 소리를 내며

정치꾼은 정치꾼 소리를 낼 뿐이다. 우리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의 욕망을 쫓아가기 보다 나아가야 할 현실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선택된 이데올로기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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