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주민.시민단체 “인천 서구에 앞으로 추가 발전소 절대 안돼”

남부발전 신인천 빛드림발전본부 “쪼개기 발전 허가” 규탄

김상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5/04 [20:34]

인천서구 주민.시민단체 “인천 서구에 앞으로 추가 발전소 절대 안돼”

남부발전 신인천 빛드림발전본부 “쪼개기 발전 허가” 규탄

김상현 기자 | 입력 : 2022/05/04 [20:34]

 


- 신인천 빛드림 발전본부 2017~2021년까지 78.86MW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  22년 4월 추가 20M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발표

-  발전4사 대책위 “환경영향평가 회피 쪼개기” 의혹 제기

 

[김상현 기자]인천 서구 발전4사 피해대책위원회(이하 발전4사 대책위)는 4일 “인천 서구에 앞으로 추가 발전소 절대 안 된다면서 남부발전 신인천 빛드림발전본부의 ‘쪼개기 발전 허가’를 규탄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인천 서구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전설비 100MW 건설시 환경영향평가 실시해야 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려면 지역 주민에게 공지되고 이에 대한 공청회, 설명회 개최해야 하기에 한국남부발전은 쪼개기 사업으로 환경영향평가 회피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한국남부발전(주)는 지난 2022.4.11. 이사회 의결로 신인천 빛드림 발전본부에 959억을 투자 2022.7 착공, 2023.9 완공 계획 20MW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계획을 밝혔다.

 

또 신인천 빛드림 발전본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단계에 걸쳐 78.96MW 수소연료전지 발전 건설한 것을 (20MW×1, 18.48MW×1, 20.24MW×2 합계 78.96MW) 서구주민들은 전혀 모른 채 진행됐다.

  

대책위는 친환경이니 미세먼지 저감이니 하는 허울 좋은 말로 지역주민을 호도하는 발전소 건설은 이제 절대 이루어지면 안 된다“며, ”인천 서구는 4개 발전소로 인한 환경오염도시로 인식되어 그 가치가 하락할 만큼 하락하여 친환경 발전이란 말로 그 가치를 상승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어떤 발전 형태 등 서구에 만들어지는 것을 반대하고, 한국남부발전 신인천 빛드림 발전본부는 20M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복합 화력도 20년 수명을 다한 설비에 대한 폐지 계획을 대책위에 제출 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인.허가와 관련되어 있는 서구청, 인천시청 등 관계 기관도 “더 이상 인천 서구에 어떤 형태의 발전설비도 허가를 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더불어 “서구의 가치가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결단코 신인천 빛드림 발전본부의 20MW발전설비 증설을 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대책위와 에코넷은 지난 4.26일 서구청에‘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법에 따른 지원금 집행 내역 공개‘ 건과 관련하여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며, 정보공개요청 사항은 서구청이 2018년~2021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에 따른 지원금의 월별 상세 집행내역 및 2022년도 상세계획을 청구했고 정보공개결과에 따라 하나하나 짚어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발전4사 피해대책위는 (사)에버그린(총회장 차재명), 글로벌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 서구단체총연합회(회장 이보영), 한국다문화노동조합(조합장 이천), 경서 환경봉사단,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올바른 전력산업추진 협의회, 인천 서구 그린포럼, 청라환경개선 위원회 등 시민환경단체와 서구 주민들로 지난 4.19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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