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인명구조장비 공중 정밀 투하 훈련 실시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3/03/28 [21:41]

중부해경청, 인명구조장비 공중 정밀 투하 훈련 실시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03/28 [21:41]

[시사우리신문]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령도 서쪽 해상에서 해양 조난 사고에 대비한 항공기 탑재 인명구조장비(구명뗏목)* 정밀 투하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중 정밀 투하 훈련은 육지와 거리가 멀리 떨어진 해상에서 많은 사람이 바다에 빠진 상황을 가상하여 해양경찰 항공기가 신속하게 인명구조장비를 사고 현장에 투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고정익*** 항공기(CN-235) 1대와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3백톤급 중형 함정 1척이 동원됐다.
 
훈련은 선박 침몰로 다수의 인명이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상황을 설정했으며 △경비함정의 가상 표류자 위치 파악 및 전파 △사고 현장에 해상 위치 표시탄 투하 및 조난 위치 표시 △모의 인명구조장비(구명뗏목) 정밀 투하 및 낙하 위치 확인 △경비함정 고속단정의 익수자 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고정익 항공기가 해수면 위 사고 발생 근접 해상까지 내려가 인명구조장비(구명뗏목)를 정밀 투하하는데 성공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평소 약 900미터 상공에서 해상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 고정익 항공기가 바다 위 약 100미터까지 내려가 구명장비를 투하하는 고난이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해양경찰 항공기와 경비함정의 인명구조 팀워크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