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0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의료공백을 막고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연휴기간 시민들이 진료받고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하고,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도 확대 운영한다. 시 비상진료대책에 따르면, 시와 자치구에 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는 24시간 응급환자 처치 지도, 신종플루 등 질병상담, 병원·약국 등을 안내하게 된다. 전남대병원 등 24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하며, 병·의원 266곳과 약국 401곳을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으로 지정해 일반 환자들을 진료한다. 특히, 추석 연휴를 계기로 신종플루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연휴기간 동안 환자진료 및 투약을 위해 기존 치료거점병원 14개소 외에 10개 응급의료기관을 추가로 지정해 운영하고 각 보건소는 정상진료를 실시한다. 귀성객이 붐비는 10월1일부터 2일까지 버스터미널과 광주역 등에서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발열 감시와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3일 추석 당일에는 시립묘지와 영락공원에 신종플루예방상담소를 설치·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계기로 신종플루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고위험군은 이동할 때 마스크를 착용할 것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기침예절을 지킬 것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말 것 ▲급성열성호흡기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받을 것 등 추석 귀성·귀경객을 위한 신종플루 4대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기간 근무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은 시와 각 보건소,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화는 국번없이 1339, 119번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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