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명록 사망에 김정은 서열2위 급상승 공식화.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10/11/07 [23:31]

北 조명록 사망에 김정은 서열2위 급상승 공식화.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10/11/07 [23:31]
북한 권부 내 2인자로 활동해왔던 조명록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11월6일 오전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북한 권부 내 2인자  조명록 사망 보도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날 공동명의로 부고를 발표하고 “조명록 동지가 장기간 심장병으로 2010년 11월6일 10시30분 82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당 중앙위와 중앙군사위, 국방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후계자 당 군사중앙위 부위원장 김정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등 북한 고위 인사 170명으로 대규모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후계자 김정은이 장의위원 명단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영남, 최영림 등을 제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바로 다음 자리에 위치한것은 명실상부한 북한‘2인자’자리를 굳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은이 북한 매체 보도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바로 다음 순서로 호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조명록이 사망함에 따라 후계자 김정은의 북한내 권력이 서열 급상승과 함께 북한 지도층 내 권력구도 변화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편 6.25 한국전쟁 때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던 조명록은 공군사령관을 거쳐 1995년10월 인민군 총정치국장에 임명, 1998년9월 국방위 제1부위원장에 선임되면서 사실상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은 북한 권부 내 2인자로 활동했다.
 
사망한 조명록은 2000년 6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북 · 미 공동코뮈니케'를 발표했으며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는  김대중 대통령 평양 순안공항 영접, 답례만찬, 고별오찬, 공항 환송행사 등에도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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