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 지역연계 기술ㆍ가정교과 공동교육과정 개발 적극 지원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교사들의 의미 있는 도전 응원

윤진성기자 | 기사입력 2023/10/01 [07:01]

고흥교육지원청, 지역연계 기술ㆍ가정교과 공동교육과정 개발 적극 지원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교사들의 의미 있는 도전 응원

윤진성기자 | 입력 : 2023/10/01 [07:01]

[시사우리신문]보통의 학교들이 일주일의 교육과정을 정리하고 퇴근과 즐거운 주말을 상상하는 금요일(9월 22일) 오후, 고흥관내 기술ㆍ가정교과 선생님들은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 요리 실습실에 모이기 시작하였다. 선생님들이 금요일 오후, 퇴근을 미루고 실습실에 모인 이유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산 특산품인 고흥 8품(고흥지역 대표 특산품)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한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고흥 기술ㆍ가정교과연구회(대표: 녹동중학교 도경진)가 주관하고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된 이번 교사 워크숍에서는 ▲ 지역연계 수업사례 나눔 ▲ 고흥8품에 대한 이해 ▲ 요리실습 ▲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협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고흥지역 음식을 연구하고 전통의 맛을 지켜가고 있는 고흥향토음식연구소 박성숙 소장님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의미 있는 워크숍이 되었다.


고흥 향토음식 전문 요리연구가인 박성숙 소장은 고흥을 대표하는 8품 중 하나인 ‘마늘’을 이용해 아이들의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맛있는 볶음밥 요리를 선보였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에 대한 이해와 요리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특산품에 대한 애정과 경제적 가치 등에 대한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워크숍에 참석한 교사들은 소인수 학급에서 요리실습과 연계된 교육과정의 지역화가 쉽지 않았으나 동료교사들과 함께 공동교육과정을 준비하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요리 봉사활동 등 의미있고 재미있는 교육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흥교육지원청 박경희 교육장은 워크숍 현장을 직접 찾아 ‘선생님들께서 학교 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경제, 문화적 자원을 교육과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감사하다’고 선생님들을 격려하며, 교사들의 자발적 집단지성과 공동체성에 기반한 작은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의미있는 활동을 고흥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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