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부산 범일동 고층 아파트 부지 개발,토양 오염원 문제 '제동' 환경단체와 진실공방(?)

환경단체"지금 현재 상태에서는 전체부지를 다 조사를 해야 되는데 조사 안 하고 있는 대우가 문제"
대우건설 관계자 ” 그건 사실이 아니다. 숨길 게 없다.중구청을 속였다면 업체"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24/05/29 [17:03]

대우건설 부산 범일동 고층 아파트 부지 개발,토양 오염원 문제 '제동' 환경단체와 진실공방(?)

환경단체"지금 현재 상태에서는 전체부지를 다 조사를 해야 되는데 조사 안 하고 있는 대우가 문제"
대우건설 관계자 ” 그건 사실이 아니다. 숨길 게 없다.중구청을 속였다면 업체"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4/05/29 [17:03]

[시사우리신문]대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 330-226번지 부지를 매입해 오피스텔과 고층 아파트 공사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토양 오염원 관리 문제가 재차 부각되면서 환경단체와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공사 현장 일부 부지가 TPH(석유계총탄화수소)에 오염된 사실이 보도되면서 환경단체가 건설사를 향해 '공사 중단' 목소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 부산 동구 범일동 330-226번지 부지 사진=다음 지도 스카이뷰 캡쳐



당시 환경단체는 "오염물질이 발견된 상태에서 공사를 계속하면 오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사를 중단하고 정밀조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건설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현재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지난 9일 "공사를 강행할 경우 현장 통행 덤프트럭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초록생활 백해주 단장은 "대우건설은 공사를 중단하고 정밀 조사를 확대하면 공사기간과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장 공사를 중단하고 원점으로 돌아가 부지 전체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본 지는 29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백해주 단장과의 통화에서"지금 현재 상태는 원래 대우가 그 부지를 인수해가지고 아파트를 짓기 전에 토양 정화를 완료 했다"며"토양정화 작업을 완료 했는데 제대로 완료가 안 되는 바람에 ..지금 곳곳에서 여러 군데 지금 공사하다가 오염원이 계속 나오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면서"오염 물질이 나오는데 대우에서 잘못된 게 뭐가 잘못됐냐면 자꾸 그 숨길려고 하고 그 부분을 중구청에서도 정화 명령을 내렸는데도 전체 부지를 조사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분만 조사해가지고 구청에다가 일종의 뭐 허위보고 식으로 해가지고 그 보고서로 지금 작업하는 과정이고 원래 지금 현재 상태에서는 전체부지를 다 조사를 해야 되는데 조사 안 하고 있는 대우가 문제라는 거죠" 라고 주장했다.

 

이에 본 지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하는데 이게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그들은 인제 그 토양 정화 작업 자체가 돈이 많이 들고 하니까. 감추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라고 말하자 백 단장은 “그것보다도 지금 현재 내가 처음부터 거기를 어 뭐야 문제 되는 걸 내가 그 구청에다 통보를 해가지고 거기에 그 정화를 했던 그 과정들을 제가 다 알고 있다"며"지금 현재 이미 그 자기들 작업을 하는 중이고 장비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장비를 세울 수 없다는 그 핑계죠"라고 비난하면서 "장비를 못 세우니까 자꾸 인제 거짓말로 일관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백 단장은"그렇다 보니까는 지금 현재 그 일부 거 뭡니까 토양정화 작업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흙들을 오염 토양이 일부 섞여서 나갈 우려가 있어서 문제가 되는 거죠"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 그건 사실이 아니다. 저희는 환경부가 지정한 정화 업체가 있다"며"수년간의 경험이 있고 했는데"라고 반박하면서"중구청을 속였다면 업체가 속였겠죠"라고 말했다.

 

이어"저희도 그런 업무는 저희가 전문성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철저하게 자격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서 용역을 주기 때문에 그쪽에서 인제 정확한 절차에 의거해서 반출을 하고 토양 세척법에 의해서 인제 정화 처리를 하는 거거든요"라며"저희가 숨길 게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오염원 부분도 저희가 자진 신고해서 처리를 하고 했던 부분이라서 저희가 뭐 숨기고 있다가 이게 발각돼서 그런 게 아니다"라며"동구청에서 정화 명령을 내려서 정화를 해라라고 해서 그 절차에 의거해서 한 거예요.숨길 거 전혀 없다"고 재차 반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리고 원래 거기는 환경영향평가때부터 오염원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의견이 나온 곳이기 때문에 저희가 착공 예전부터 그것을 염두에 두고서 전체 부지에 대해서 정화 작업을 했던 것"이라며"그 점을 좀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관리·감독 기관인 동구청은 앞서 두 차례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조사를 실시, 지난달 24일 세 번째 오염토양 정화 조치명령을 내렸다.

 

대우건설은 공사 중단 대신 자체적으로 오염원을 인근 55보급창으로 추정하고 보급창 경계를 따라 흙막이 공사를 진행해 지난달 말 완료했다.

 

이 부지는 주한미군이 70여년간 사용해 온 55보급창과 맞붙어 있다. 2022년 환경부가 55보급창 주변 토양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의 20배에 달하는 TPH가 검출됐으며 1급 발암물질인 비소와 납, 아연 등 중금속도 기준값보다 최고 19배 검출된 바 있다.

 

TPH는 원유로부터 유래하는 모든 탄화수소 화합물에 대한 총칭으로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엄격한 정화 대상으로 분류된다. TPH에 노출될 경우 폐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앞서 서구 암남동 현대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공사 현장과 해운대구 중동 롯데캐슬 스타 현장의 경우 공사 중 오염토가 검출되자 사업 부지 전체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하면서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공사를 전면 중단, 방재 작업이 완료된 뒤 공사를 재개한 바 있다.송도 현대건설 현장은 오염토 처리비용이 약 100 억원 정도 들고 공사기간도 두달여 기간 늘어 난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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