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ㆍ19 합의 효력 전면 정지 및 민주평통 창설 43주년 기념 수석부의장 서신

강보혜 기자 | 기사입력 2024/06/06 [10:33]

9ㆍ19 합의 효력 전면 정지 및 민주평통 창설 43주년 기념 수석부의장 서신

강보혜 기자 | 입력 : 2024/06/06 [10:33]

 

2024년 6월 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관용은 자문위원들에게 서신을 통해 최근 9ㆍ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전면 정지 결정과 민주평통 창설 43주년을 맞아 메시지를 전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GPS 교란 공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북한의 저급한 행동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는 도발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6월 4일 국무회의에서 9ㆍ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전면 정지시키는 결정을 의결하고,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번 결정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며, “북한은 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했고, 차량 파손, 항공기 운항 지장, 어민 생업 포기 등 많은 피해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9ㆍ19 군사합의를 무시하고 미사일 도발을 지속해온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면 정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적법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해 김 수석부의장은 “오물 풍선 살포와 GPS 교란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대화의 자리로 나와야 한다”며, “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북한의 의지와 노력을 보여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창설 43주년을 맞아 자문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1981년 창설된 이후 양적으로, 질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어왔다”며, “자문위원들의 헌신 덕분에 진화하고 발전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평통은 어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통일의 길을 개척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통일안보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각자 위치한 현장에서 행동으로 뒷받침하는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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