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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모여 반가운 얼굴을 맞대고 음식으로 정을 나누는 명절이 다가온다. 하지만 명절의 의미를 따지기 이전 주부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벌써부터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명절을 치르고 나면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목과 어깨, 팔을 비롯하여 온 몸이 쑤시고 녹초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심하는 사이 명절증후군을 앓게 되는 곳이 더 있으니 바로 피부이다. 특히 여드름 피부의 경우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모공 속 피지분비가 음식, 스트레스, 외부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추석 잔칫상이 피부를 위협한다. 명절에는 평소와 달리 전이나 육류 등 식탁 위 산해진미가 풍성하다. 그러나 주로 기름을 이용해 굽고 튀긴 음식이 많아 이러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피부에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 등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피지가 과다 분비될 경우 모공 속에 있는 피지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내에 남아 염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명절이면 빠지지 않는 술자리도 마찬가지다.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피부의 수분 손실을 일으키고 피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피부 여드름 등 염증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작용한다. 평소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여드름이 있는 경우라면 술과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와 과로는 피부의 적 즐거워야 할 명절에 가사일로 인한 스트레스, 취업이나 결혼에 대한 반갑지 않은 질문 등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은 곳곳에 존재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에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안드로겐 분비를 증가시켜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분비 증가로 이어진다. 피부는 수면 시간을 통해 멜라토닌을 방출하고 노폐물을 방출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가사 노동 등으로 인해 축적된 피로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려 어느 새 피부가 거칠고 푸석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명절 동안 지친 피부에는 무엇보다 ‘휴식’이 필요하다. 우선 꼼꼼한 세안과 각질제거를 통해 피부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지친 피부에 마사지와 팩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부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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