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평 영어 쉽지 않았지만, 어렵지 않았다?
지난 3월 학평 영어영역은 상위권 학생들이 느끼기에도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었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이 느끼기에도 너무 어려운 시험은 아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그렇다면 문제가 ‘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던 것일까? 세븐에듀 이얼 강사는 “고3 3월 모의고사 영어 해설강의에서 ‘고난도 4문항’이 출제되었고, 그 외에는 조금 어려운 문항, 그리고 쉬운 문항들로 시험이 구성되었다”며, “즉, 난이도의 양극화가 나타난 셈인데, 등급 간 요구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영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즉, 난이도가 높지 않은 문제들만 반드시 맞출 수 있도록 학습한다면 3등급에 진입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조금만 노력해도 2등급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1등급은 3문항 이내로 틀려야 하는데, 고난도 문제가 4개가 출제되었다는 것은 출제자들이 1등급과 2등급 사이에 명확한 변별력을 두려고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먼저 2등급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후에 고난도 문항을 따로 학습함으로써 1등급에 진입하는 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3등급 이하, 기초 어휘와 문장 해석 능력
3등급에 해당하는 70점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쉬운 문제’들을 틀리지 않아야 하고, ‘쉬운 문제’를 다 풀 수 있도록 시간관리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적인 단어 2000개 정도를 먼저 암기 한 후에 문장 구조 분석을 통해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면, 70점대에 진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2등급 진입, 문제가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는 능력
이얼 강사는 “영어 2등급은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 등급의 마지노선이기 때문에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라고 강조했다. 2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수능의 출제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구문독해를 넘어서 글 전체를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1등급, '빈칸, 순서' 등 고난도 문항 해결 능력
영어가 상대평가였던 때에는 어법·어휘 문제가 변별력을 갈랐지만, 절대평가 영어에서는 빈칸과 순서 문항들이 엄청난 변별력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순서, 문장삽입, 불필요한 문장 빼기 등의 간접쓰기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과 빈칸 문제들을 해결하는 훈련이 따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얼 강사는 “많은 수험생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2018학년도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라서 난이도가 너무 평이하거나 매우 고난도의 시험이 되기보다는 적절한 난이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도 영어에서 얼마든지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시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에듀에서는 수학 차길영·영어 이얼·국어 송도훈 강사의 3월 학력평가 무료 해설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븐에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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